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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의 문화 ON]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

이은호 기자입력 : 2020.01.08 15:01:32 | 수정 : 2020.01.08 15:53:38

김민희 아나운서 ▶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 근황부터 가요, 영화, 방송 등 문화계 이슈까지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문화 ON. 오늘도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은호 기자, 안녕하세요.

이은호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이은호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어떤 주제 준비되어 있나요?

이은호 기자 ▷ 가수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이후,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 가요계 음원 사재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다만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왔을 뿐이죠. 그래서 사재기를 두고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음원 사재기 브로커들이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재생하는, 일명 기계픽 노래를 거부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까지 눈에 띄고 있는데요. 관련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가요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는 문제가 바로 음원 사재기 논란인데요. 최근 다시 도마 위에 오른 만큼, 이은호 기자와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논란의 시작은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었어요. 그의 음원 사재기 논란이 가요계를 강타했죠?

이은호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경은 지난 11월 24일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며 음원 사재기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거론한 가수 6팀에게 피소됐는데요. 그간 차트 순위 왜곡을 의심하고 있던 누리꾼들은 사재기로 조작된 음원 순위를 사람의 힘으로 바로 세우자며, 오히려 박경을 응원하고 그의 노래를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SNS에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들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었는데, 그 파급력은 생각보다 컸어요. 

이은호 기자 ▷ 네. 박경의 저격 글은 곧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박경 측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올린 글은 바로 내렸고, 소속사에서 사과의 뜻도 밝혔지만,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일제히 법적 대응을 예고했어요. 

이은호 기자 ▷ 네. 그들 모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재기 의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박경도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박경 역시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팽팽한 법정 공방이 예고된 상황인데요. 그 중 가장 먼저 강경한 입장을 밝힌 건 그룹 바이브에요. 언급된 6팀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인데요. 바이브는 어떤 팀인가요?

이은호 기자 ▷ 류재현, 윤민수로 구성된 그룹 바이브는 2002년 정규 앨범 ’Afterglow’로 데뷔, 미워도 다시 한 번, 술이야, 그 남자 그 여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어놓은 그룹입니다. 가요계 트렌드가 바뀐 최근에도 다시 와주라, 가을 타나 봐 등을 히트시킨 남성 듀오인데요. 지난 11월 발표한 이 번호로 전화해 줘가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하지만 박경이 올린 글 때문에 바이브는 데뷔 17년 만에 최대 위기에 놓였어요. 이른바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가 된 건데요. 바이브는 그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전했습니까? 

이은호 기자 ▷ 바이브는 정면 돌파를 택했습니다. 관련 의혹에 대해 바로 사실무근이라 밝힌 것은 물론, 박경과 박경 소속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결백을 주장했는데요. 바이브 측은 이미 음원 유통사에 음원 로그 데이터 등 자료 제공을 통한 조사 협조를 요구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음원 유통사를 통해서라도 결백을 밝히겠다는 건데요. 앞으로 상황을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이쯤에서 이 음원 사재기라는 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건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건지 한 번 짚어보죠. 이은호 기자, 설명해주세요. 

이은호 기자 ▷ 음원 사재기란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 올리기 위해 특정 음원을 인위적으로 반복해 재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공기계 단말기 수백 대를 동원해 특정 음원을 반복 재생하는 식으로 이뤄지는데요. 업자들은 해킹된 음원사이트 계정을 구매하거나 ‘유령 계정’을 생성해 사재기에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여러 개의 아이디를 동원하거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계속해서 같은 노래를 반복 재생해서 순위를 올리는 건데요. 이와 같은 논란 관련해서 입장을 밝히고 있는 아티스트들도 있다고요? 

이은호 기자 ▷ 네. 마미손이 음원 사재기를 겨냥한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기습 공개해 화제를 모았고요. 가수 딘딘도 ‘사재기 때문에 음원 차트가 콘크리트가 됐다’고 여러 번 지적했죠. 또 지난 연말에 열린 ‘MA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가수 헤이즈가 음원 사재기를 비판하는 말을 해 주목 받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수 성시경 역시 얼마 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음원 사재기 관련 이야기를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그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이은호 기자 ▷ 네. 성시경은 얼마 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인이 겪은 음원 사재기 관련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그는 자신이 실제로 들은 이야기라면서 사재기 브로커가 노래 제목이나 곡 구성에도 관여를 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여러 가수들이 관련 일화를 털어 놓으면서 음원 사재기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 증폭되고 있는데요. 박경의 저격글 후에도 관련 논란은 이어졌어요. 최근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가 또 있었죠? 

이은호 기자 ▷ 네. 지난 12월 1일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한 김나영, 양다일입니다. 이 노래가 발표된 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당시 아이유, 겨울왕국2 OST 등 탄탄한 팬덤과 강한 대중성을 가진 이들을 꺾고 단숨에 1위를 차지해 의혹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김나영과 양다일의 소속사는 이런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대중적 인지도가 강한 스타들과 경쟁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니, 당연히 팬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 없어요. 동시에 의심을 받고 있는 바이브도 궁지에 몰리자 소속사에서 추가 입장을 내어놓았죠? 

이은호 기자 ▷ 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지난 12월 3일 장문의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브의 음악 인생을 걸고 의혹을 소명하겠다면서, 음원 사이트와 음악 단체 등에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바이브를 향해 제기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논란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건데요. 박경 측과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고요? 

이은호 기자 ▷ 네. 바이브 측은 블락비 박경 소속사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잡고, 사과는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대신 전달했지만, 게시물은 삭제했으나 사과는 힘들 것 같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관련 의혹들이 계속해서 나오자 바이브가 강한 반격에 나섰어요. 박경 측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까지 전하고 나섰는데요. 이번에는 가요계 관계자들이 음원 사재기 관련 증언에 나섰어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도되었는데, 실제로 실체가 있다고 전한 거죠?

이은호 기자 ▷ 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사재기 대가로 8000만 원 정도 요구한다고 들었다”면서 “차트 10위권 안에 들면 한 달 음원 매출이 억대는 되기 때문에 사재기가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재기 브로커들이 사전에 비용을 청구하는 게 아니라, 음원 매출을 사후에 배분받는 방식으로 사재기를 제안한 적 있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러니까 실제로 그런 일을 하는 업체가 있다는 거잖아요. 구체적인 방법도 털어놨습니까.

이은호 기자 ▷ 지방 PC방 다섯 곳을 잡아서 아이디 20개씩을 주고 새벽 시간대에 한 번에 작업을 시작하면 음원 순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고요. 또 가장 화두가 되는 업체가 두 군데 있는데, 그 곳은 SNS 마케팅을 잘하는 바이럴 전문 회사로 유명하다며, 그 중 한 군데가 박경이 저격한 가수 중 한 명과 계약이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음원 순위를 올리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또 실명을 밝힌 건 아니지만 실제로 계약되어 있는 가수가 있다는 것까지 구체적으로 전했는데요. 실제 음원 사재기 브로커와 접촉한 경험이 있다는 가수들의 인터뷰도 이어지고 있어요. 

이은호 기자 ▷ 네. 한 가수는 인터뷰에서, 사재기 비용이 옛날에는 1억 정도였는데 지금은 1억 5000에서 2억까지 올랐다면서, 그 비용을 지불하면 10위권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장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노래가 왜 떴는지 핑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SNS로 바이럴 마케팅을 한다며, 그건 구실일 뿐 가장 큰 본질은 데이터 조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실제로 그런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음원 사재기라는 프레임 자체가 모함이라는 말도 있어요. 이런 논란이 억울하다는 입장 역시 있는 거죠?

이은호 기자 ▷ 네. 지난해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 닐로의 소속사 이시우 대표는 “닐로가 1위를 할 당시부터 불법이나 편법을 저질렀다는 부정적인 프레임이 씌워졌다”면서 “모든 마케팅이 사재기라는 프레임 안에서 분석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가요계에 갈등이 번지고 있어요. 누군가는 의심을 하고 있고, 다른 누군가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인데요. 이 가운데 음원 사재기를 뿌리 뽑자는 목소리는 더욱 선명해지고 있고요. 사실 이 사재기 논란은 잊을 만 하면 한번 씩 나오는 이슈인데요. 이은호 기자, 과거에도 관련 논란은 있었죠? 

이은호 기자 ▷ 네. 2015년 9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의 대대적인 보도 이후 음원 사재기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뉴스룸은 한 그룹의 팬으로 등록된 아이디를 전수 조사했고, 그 결과 상당수의 아이디가 의심쩍은 패턴을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4년 전에도 관련 논란이 제기되었고, 확인까지 되었는데요. 당시 어떤 식으로 조사가 진행 되었나요? 

이은호 기자 ▷ 특정 그룹과 팬 관계를 맺으며, 해당 그룹의 음악에만 좋아요 를 누른 것이 확인된 겁니다. 일반 이용자들이 여러 아티스트와 팬을 맺고 다양한 음악에 좋아요 표시를 한 것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인데요. 그러한 아이디 대부분은 동일 패턴 아이디. 그러니까 예를 들어 abc1, abc2, abc3과 같이 앞쪽 영어 조합은 같고 뒤의 숫자 조합만 다르게 한 아이디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사재기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거기에 뉴스룸 측은 이것이 팬클럽의 총공이 아닌, 전문가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아이돌 팬덤에서 총공을 펼치는 경우는 많지만, 그게 아니라 전문가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온 후 논란이 커졌는데요. 당시 업계 종사자들의 증언도 잇따라 나온 것으로 기억해요. 

이은호 기자 ▷ 네. 가수이자 제작자 박진영은 뉴스룸에 출연, 음원 사재기 브로커 고발 사례를 언급했었습니다. 그는 JYP 직원이 브로커를 만나 음원 사재기 제안 내용을 녹취한 바 있다면서, 이후 해당 녹취 파일을 근거로 JYP, SM, YG, 스타제국 등 4개 사가 검찰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고 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대형 기획사들이 모여 수사를 의뢰해도 음원 사재기를 적발하는 것이 쉽지 않군요.

이은호 기자 ▷ 네. 가수 닐로, 숀의 사재기 의혹을 조사하던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데이터 상으로는 사재기 혐의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고요. 음원 사이트들 역시 비정상 패턴을 보이는 ID를 수시로 적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적발이 쉽지 않으니 음원 사재기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의심을 하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음원 사재기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모으고 있어요. 그래서 그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일각에서는 사재기를 유인하는 실시간 차트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은호 기자, 어떻습니까? 

이은호 기자 ▷ 네. 실시간 차트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실제로 미국 빌보드 핫100, 영국 오피셜 차트 등 해외의 주요 음원 차트는 순위를 일주일에 한 번씩 만 발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실시간 차트를 발표하고 또 거기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죠. 최대 국내 음원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재기 관련 조사를 위한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요청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실시간 차트 폐지 여부에 관해서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실시간 차트 외에 또 어떤 점이 사재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나요?

이은호 기자 ▷ 음원 이용료가 지나치게 싸다는 점도 사재기 근절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월정액 상품을 이용하면 한 달에 1만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스트리밍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데, 이런 낮은 음원 가격이 사재기를 쉽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제는 관계기관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때가 된 것 같아요. 관련 부처도 사재기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인 거죠?

이은호 기자 ▷ 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은 우상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입법을 추진 중인데요. 거기에는 문체부에 음원 차트 회사의 데이터를 직접 조사할 수 있는 현장 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진흥원 콘텐츠공정상생센터는 지난 8월 사재기 신고 창구도 개설했는데요. 지난 10월부터 외주 업체를 고용해, 꾸준한 모니터링과 자료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최근 음원 사재기 의혹은 가수 박경이 여러 가수들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공론화됐는데요. 그와 같은 의혹 제기에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일제히 소속사를 통해 해당 의혹을 적극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진짜 억울한 사람도 있겠지만,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지며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한데요.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보다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 ON 마칩니다. 지금까지 이은호 기자였습니다. 

이은호 기자 ▷ 네. 감사합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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