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시 콘솔·PC 게임 기대작 2선

기사승인 2020-01-20 15:49:53
- + 인쇄

다가올 2월 출시 예정된 콘솔·PC 기대작을 추려봤다.

▶ 드림즈

'게임스컴 2019'에서 ‘게임스컴 2019 최고의 게임(최우수상)’과 함께 ‘가장 독창적인 게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3관왕을 수상한 '드림즈'가 다가올 발렌타인 데이에 출시된다.  

영국 게임 개발사 미디어 몰리큘이 개발한 샌드박스형 게임 드림즈는 2018년 12월 베타 테스팅을 시작으로 2019년 4월 얼리 억세스 버전이 출시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소니는 드림즈의 정식 출시일이 2월 14일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임 이용자들은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제공하는 모션 콘트롤러로 게임 내 창작 툴을 이용해 캐릭터, 그림, 맵, 음악, 연출, 3D 오브젝트 등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이를 네트워크에 공유해 다른 이용자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가지고 와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이 모든 것을 합쳐 하나의 새로운 게임을 만들 수 있다. 

개발자는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드림즈는 한마디로 거대한 스케치북이다. 드림즈 게임 엔진은 게임 그 자체이며 3D부터 8비트까지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장르도 FPS부터 단순한 카드 게임 심지어 배틀로얄류 게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0년 2월 14일 PS4 출시 예정 

▶ 원펀맨 : 어 히어로 노바디 노우즈

2월 출시 콘솔·PC 게임 기대작 2선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원펀맨'의 첫 가정용 게임 '원펀맨: 어 히어로 노바디 노우즈(원펀맨 HNK)'가 다음달에 출시된다. 

원펀맨 HNK는 3:3 팀 배틀을 할 수 있는 대전 액션 게임이다. 대전 이외에도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해 '히어로 협회'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 또한 즐길 수 있다. 

원작 원펀맨의 세계관을 담은 만큼 주인공 '사이타마'의 강력함도 그대로 구현했다. 사이타마는 적에게 데미지를 입지 않으며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하지만 사이타마는 항상 늦게 현장에 도착한다는 설정 때문에 플레이어는 배틀 개시 후 일정 시간을 버텨내야 사이타마를 사용할 수 있다. 

사이타마의 강력함 때문에 오히려 게임의 재미 요소가 반감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도 있지만 '제노스', '전율의 타츠마키', '음속의 소닉' 등과 원작의 주요 인물들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2월 27일 PS4, 엑스박스 원, PC 출시 예정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