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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혈단신’ 아플 때 병원도 쉰다면?…‘혼명족’ 설 연휴 건강지침

응급의료포털 통해 병원·약국 미리 파악…‘혼밥’도 유의해야

한성주 기자입력 : 2020.01.26 02:00:00 | 수정 : 2020.01.25 22:01:35

사진=연합뉴스

취업정보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2835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은 ‘명절을 혼자 보낸다’고 답했다. 청년층 사이에서는 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신조어 ‘혼명족’이 등장하기도 했다. 

긴 연휴 동안 뜻밖의 비상상황이 닥쳤을 때 찾아갈 관공서나 편의시설은 없고, 가족들과도 멀리 떨어져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위해 혼명족들에게는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 생겼다면 응급의료포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포털에 접속해 내가 위치한 장소를 검색하면 연휴 기간 영업 중인 인근 의료기관을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각 지자체가 연휴 기간 운영하는 종합대책 상황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지된 설 연휴 비상·당직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120다산콜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급하게 필요한 약이 생겼다면 인터넷에 ‘휴일지킴이약국’을 검색하면 된다. 각 지역별로 날짜별로 운영하는 당번약국, 연중무휴 약국, 심야에 운영 중인 심야공공약국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연휴 시작 전 미리 소화제, 진통제, 평소 복용하던 약, 상처 연고 등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영양섭취의 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조사연구학회에서 간행한 조사연구에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끼니를 잇달아 혼자 해결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섭취하는 음식이 단순해져 다양한 영양소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식사를 쉽게 거르면서 음식 섭취 빈도 자체가 낮아지기도 했다. 즉석식품에 의존하지 말고, 의식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도 필요하다. 혼자 식사를 하면 무의식적으로 먹는 속도가 빨라져 과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식사 중 스마트폰, TV 등을 집중해 응시하면서 음식을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게 되기도 한다. 식사는 식탁이나 책상 등 매번 정해진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식사 중 책을 보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 집중을 분산시키는 활동은 삼가는 것이 권장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도 필요하다. 과일과 채소는 물에 2분가량 담근 뒤 흐르는 물에 2회 이상 세척해 표면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섭취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는 음식이 실온과 같은 온도로 식은 후에 덮개를 덮어야 한다.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활어회, 생굴 등의 생식 식단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식재료의 내부가 완전히 익을 정도로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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