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최강욱 靑비서관이 윤석열 총장 직권남용 고발… 세계토픽감”

기사승인 2020-01-24 08: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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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최강욱 靑비서관이 윤석열 총장 직권남용 고발… 세계토픽감”“광기로 폭주하는 청와대와 법무부, 국가조직을 범죄집단으로 만들고 있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비판했다.

하 대표는 “청와대와 법무부가 광기로 폭주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조국 아들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혐의로 최강욱 비서관 고소하자 법무부가 수사팀 감찰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찰 받아야 할 사람은 수사팀의 기소의견 묵살한 이성윤 지검장입니다. 검사가 명백한 범죄혐의 보고도 기소하지 않으면 그것은 직권남용 범죄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또 당사자인 최비서관은 윤석열 총장 직권남용으로 고발한다고 합니다. 검찰 소환 불응한 범죄혐의자가 자기 기소했다고 검찰총장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 벌어진 겁니다. 세계토픽감입니다. 더 황당한 건 그 당사자가 청와대 고위공직자라는 겁니다. 문대통령이 만들겠다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이런 거였나 하는 자괴감까지 듭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대표는 “청와대와 법무부의 행태는 국가 공조직이길 포기한 것입니다. 국가조직이 아니라 친문 마피아 수호하는 친위부대, 범죄 옹호하는 범죄집단에 가깝습니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 국가운영에 대한 기본 도리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밑바닥을 어디까지 봐야하는지 암울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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