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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청용 국내 복귀, 궁금해지는 행선지

기성용-이청용 국내 복귀, 궁금해지는 행선지

문대찬 기자입력 : 2020.02.06 16:19:54 | 수정 : 2020.02.06 16:27:36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 ‘쌍용’ 기성용(前 뉴캐슬)과 이청용(보훔)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행선지를 놓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둘 중 국내 복귀가 유력한 선수는 기성용이다. 

2006년 FC 서울에서 데뷔해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선덜랜드를 거쳐 2018년 6월부터 뉴캐슬에서 뛰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해 12월 뉴캐슬의 이적 허락을 받고 새 둥지 물색에 나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성용은 국내 복귀 의지가 짙다. 실제로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와 의미 있는 대화, 협상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기성용이 K리그로 복귀할 시 원소속팀인 FC 서울과 우선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협상 진전이 어려운 상태다. 기성용이 서울 외 타 구단으로 향할 때는 고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뒤늦게 파악한 전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눈치다. 보상금을 주면서까지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기엔 부담이 따른다.

한편 서울은 기성용과 본격적인 협상을 치를 채비를 마쳤다. 타 구단에 기성용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관계자는 “기성용이 국내로 복귀한다면 서울과 먼저 얘기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 건 맞다. 우리가 데려오고 싶은 건 당연하다”면서 “조용히 협상도 진행했으나 구체적 상황을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만약 서울과 기성용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전북마저 영입전에서 물러나면 기성용이 제 3의 선택지를 택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롄 이팡을 지휘하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 사령탑 시절 영입했던 기성용과의 재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보훔과 계약이 끝나는 이청용의 국내 복귀 가능성도 높아졌다.

서울에서 뛰다가 2009년 잉글랜드 볼턴에 입단한 뒤 줄곧 유럽에서만 뛴 이청용은 현재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무대를 찾고 있다. 이를 파악한 울산 현대가 이청용에게 손을 뻗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문 울산은 이청용을 통한 측면 보강으로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기성용과 마찬가지로 볼턴으로 이적할 때 서울과 ‘복귀 시 우선협상’ 조건이 걸린 데다 보훔과의 계약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K리그는 지난 시즌 그간의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며 인기 회복에 성공했다. 브랜드 가치가 큰 스타플레이어인 ‘쌍용’이 국내로 복귀한다면 K리그의 흥행 가도에 순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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