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서브컬처 게임의 틀을 깨다

기사승인 2020-02-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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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서브컬처 장르 게임은 수려한 작화로 그려진 2D 캐릭터, 풍부한 스토리를 기본 특징으로 한 소위 ‘덕후’라 불리는 마니아층을 겨냥하는 게임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대부분의 서브컬처 게임들은 미소녀, 소년 캐릭터에 집중하고 턴제, 디펜스 전투방식을 택해 큰 차별점이 없었다. 하지만 ‘카운터사이드’는 서브컬처 게임의 기본 틀을 벗어나 한 단계 승화한 게임을 선보였다. 

매력적인 인물들로 구성된 ‘카운터’와 함께 전투 로봇과 중화기를 장착한 군인 등 메카닉과 솔져 캐릭터를 더해 수집의 재미를 높이는 동시에 실시간 전투 방식을 택해 전투의 역동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출시 전, 후로 이용자와의 밀접한 소통 운영을 강조해 마니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카운터사이드는 정식 서비스 약 1주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진입(13일 기준 9위)했다. 

폭넓은 캐릭터 종류와 콘셉트 캐릭터로 다양한 수집욕을 만족시킨다

‘카운터사이드’에는 매력적인 남녀 캐릭터로 구성된 ‘카운터’, 보병과 기갑 병기로 구성된 ‘솔져’, 미래 로봇 병기 ‘메카닉’까지 아우르는 90여 종 이상의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콘셉트 팀 ‘하트베리’, 첩보 기관 ‘프리드웬’ 등 각양각색 독특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라이브 일러스트’를 적용해 생동감을 더했다. 캐릭터 소개 탭에 아기자기한 SD 캐릭터도 함께 제공해 수집의 재미를 높였다.

이외에도 캐릭터 스킨 또한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현재 카운터사이드에는 게임 출시와 함께 공개된 겨울 테마 스킨 4종과 지난 11일 업데이트된 발렌타인 데이 특별 스킨 7종을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액션 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구현한 ‘실시간 전투’

실시간으로 전투를 구현하는 것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조작과 비용 등 개발 환경의 부침으로 인해 현재 시장에 출시된 많은 모바일 수집형 RPG는 턴제, 디펜스 형식의 전투 방식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스튜디오비사이드는 '클로저스' 등 다수의 액션 게임 개발 경험을 토대로 실시간 전투 RPG를 구현했다.

카운터사이드의 전투 시스템은 전투를 하기 전에 출동 전함에 소속되는 소대를 미리 구성하고 전역 내 함대를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효율적인 전투 준비로 시작된다. 

실제 전투에 돌입하면 상대 유닛 특성을 고려해 보병에게 강한 공중 유닛을 배치하거나 후방에서 근거리 유닛을 돕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를 기용하는 등 실시간으로 적재적소에 유닛을 배치하고 궁극기나 함선 스킬을 사용하며 전략 배치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서브컬처 장르 게임 마니아층을 사로잡는 ‘밀착 소통’

‘카운터사이드’, 서브컬처 게임의 틀을 깨다

서브컬처 게임은 다른 장르 게임보다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고 팬덤이 견고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또, 최근 서브컬처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졌으며, 단순한 소통을 넘어 이용자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고, 팬심을 사로잡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캐릭터 일러스트, 획득 방식 등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한 게임을 선보여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샀다. 

또, 출시 전까지 공식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캐릭터 소개 영상과 플레이 방식을 미리 전달하며 밀착 소통 운영을 이어갔다. 출시 후 빠른 시일 내 유저 간담회를 계획하고, 게임을 소재로 한 굿즈 제작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은 “장르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계속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저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많은 분들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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