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조성환 "도민호 없었으면 가수 못했을 것" 눈물

육각수 조성환 "도민호 없었으면 가수 못했을 것" 눈물

기사승인 2020-02-16 0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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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조성환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육각수 조성환이 고(故) 도민호를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조성환은 국악인 유태평양과 함께 2020년 버전 '흥보가 기가 막혀'를 선보였다.

이날 조성환은 "육각수 멤버였던 도민호 형이 2년 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민호 형이 화이팅을 외쳐줬다. 만약 형이 없었다면 가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늘 이 무대에 민호 형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형을 위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무대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민호 형과 같이 할 수 없지만 유태평양과 함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무대에 오르자 조성환과 유태평양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객석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무대 후 조성환은 "유태평양과 함께 하면서 소리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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