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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임산부 4만명에 마스크 5매씩 지급…구로 콜센터, ‘큰불’은 잡아”

정진용 기자입력 : 2020.03.13 14:04:14 | 수정 : 2020.03.13 14:35:25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약 4만명의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구로구 보건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임산부의 경우에는 외출 자체가 조심스럽고 또 장시간 줄을 서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스크는 오는 16일부터 순차 배송되며 동주민센터에서 신분증과 산모수첩, 임신 확인서 등을 제시하면 수령가능하다. 박 시장은 “임산부들은 1인당 5매씩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고 방문이 어려울 경우 신청하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배부할 계획”이라며 “이는 감염 고위험군이자 약물 치료에 제한을 받는 임산부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시는 방심할 수는 없지만 일단 큰 불은 잡았다는 입장이다. 구로구 콜센터가 위치한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3층에서 19층까지의 오피스텔 거주자 201명 그리고 기타 상업시설이나 사무실 등 근로자 113명을 포함, 총 1091명 중 1027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109명으로 파악된다.

이 중 서울시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74명이고 인천시 거주자는 확진자가 17명, 경기도 확진 거주자는 18명이다.

콜센터 긴급종합대책에 대해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120 다산콜센터의 경우에 전 시설 방역이나 소독 또 선제적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출입자 통제관리, 자녀돌봄 휴가 권장,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등 방역조치를 크게 강화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관내 운영 중인 417군데의 콜센터에 대해서는 지난 10일부터 긴급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날까지 전체 84%인 351개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우선 민간 콜센터 방역에 집중할 것이고 밀집도 완화를 위해서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적극 권장하고 또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 또한 의심증상이 있어도 휴가를 쓰지 못하는 등 노동인권적 측면에서 문제가 적발될 경우에 노동부와의 합동점검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면서 “또한 원청사와의 소통을 통해서 콜센터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노래방, PC방 등 밀접 접촉 영업장에 대한 대책도 발표됐다. 서울시 소재 전체 노래방은 6254개소, PC방은 4271개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총 1만 516개의 모든 사업장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클럽과 콜라텍에 대해서는 자율 휴업을 권고하고 사전적 예방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내 음압시설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 박 시장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울시 병상은 충분하게 확보돼있다. 현재 시립병원, 국가지정병원, 지역거점병원에 총 809개의 음압병상이 확보된 상태”라며 “서울지역 환자 187명과 또 대구경북을 비롯한 다른 지역 환자 포함해서 총 220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음압병상 가동률은 따라서 27.6%다. 아직 73%가량의 병상이 비어 있고 예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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