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랲, 코로나19 극복 위한 위생장갑 4만천개, 1억원 기부

기사승인 2020-03-30 11:16:43
- + 인쇄

크린랲, 코로나19 극복 위한 위생장갑 4만천개, 1억원 기부[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식품포장 분야 기업 ‘크린랲’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크린랲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지파운데이션 사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금(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크린랲은 바이러스 예방을 돕는 위생장갑 4만6000개(1억원 상당)와 기부금 1억원 등 총 2억원 상당의 금액 및 물품을 지파운데이션에 위탁, 기부했다.

위생장갑과 기부금은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등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과 결식아동, 독거 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위생장갑은 서울 공항철도의 14개 전 역사 내에 비치해 방역 직원의 위생관리를 돕고, 일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크린랲은 세계 최초로 무독성 랩을 개발한 식품 포장용품 분야의 1위 기업으로 꼽힌다. 안전, 친환경, 프리미엄으로 주방 생활용품 분야의 새로운 기준과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 사업을 확장, 홍콩, 미국, 러시아, 베트남,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2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2016년 6월 설립된 국제개발협력 NGO단체다. 국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미혼모시설 등 약 720여 개의 사회복지기관 및 해외 14개국과 협력해 소외계층을 지원해오고 있다.

승문수 크린랲 대표는 “위생용품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금 및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크린랲은 지난 37년간 주방·위생용품으로 사랑 받아온 만큼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smk503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