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 올해 국외연수비 전액 자진반납

입력 2020-04-03 1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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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회, 올해 국외연수비 전액 자진반납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의회는 최근 간담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올해 국외연수비 1750만 원 전액을 자진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의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군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반납을 결정했다.

의회는 오는 4월 중순께 임시회를 열어 전액 삭감한 국외연수비를 코로나19 관련 예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권태준 의장과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악화하면서 유례없는 추경을 편성해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의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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