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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의 워키토키] 유통가 덮친 코로나19

유통가 덮친 코로나19

조현우 기자입력 : 2020.04.08 10:00:00 | 수정 : 2020.04.07 10:39:51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김민희 아나운서 ▶ 식품 및 유통가 상황 살펴보는 워키토키. 오늘도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현우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 나눠볼까요?


조현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통업계 지형을 흔들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백화점과 아웃렛, 영화관 등 다중 이용 시설을 찾는 고객이 크게 줄고 있는데요.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유통가를 비롯해 우리 경제 각 부문에 줄줄이 빨간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관련 상황 살펴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아예 문을 닫는 곳도 있지만, 문을 열고 정상 영업을 해도 찾는 사람이 줄어들어 문제되고 있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요. 이러다가는 오프라인 유통가의 실적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만큼, 조현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현우 기자, 보통 추운 겨울에는 주말에 시간을 보낼 때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실내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주말 풍경이 바뀌었다고요? 


조현우 기자 ▷ 네. 2월 둘째 주 주말, 서울역에 있는 한 아울렛은 봄을 앞두고 신상품 판매와 함께 작년 겨울 상품 할인 행사에 나섰지만 손님보다 직원들이 더 많을 정도로 손님이 적었습니다. 의류 매장들은 손님이 평소 일요일보다 80%가량 줄었다고 전했는데요. 손님이 줄어든 건 백화점도 마찬가지로, 평소 같으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던 음식점들도 바로 주문이 가능했고요.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백화점 1층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긴 건 시내 아웃렛이나 백화점 뿐 만이 아니에요.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서울 강남의 대형 쇼핑몰도 마찬가지였다고요?


조현우 기자 ▷ 네. 서울 삼성동에 있는 쇼핑몰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식당 뿐 아니라 옷가게와 화장품숍, 서점, 완구점 등도 평소에 비해 사람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요. 또 그곳에 위치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영화관은 좁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얘기가 많아 출입을 꺼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날씨가 추워도 오히려 실외가 낫다는 이야기도 돌더라고요. 또 중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쇼핑몰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조현우 기자 ▷ 잠실에 있는 쇼핑몰은 테마파크 등이 위치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면세점과 명품매장을 모아놓은 백화점도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여파로 면세점과 명품매장 주변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인식 때문인지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도 덩달아 끊긴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국내 최대 쇼핑몰 중의 한 곳인 잠실에 위치한 쇼핑몰은 상황이 더 안 좋군요?


조현우 기자 ▷ 네. 그래서 3년 전 사드 배치로 중국 관광객들이 줄었을 때보다 지금 상황이 더 심각한 것 같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전 국민적 공포심이 확산하면서 오프라인 유통가에 비상이 걸렸네요.


조현우 기자 ▷ 네. 지난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일선 유통가의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확진자가 다녀간 대형 백화점의 경우 방역을 위한 임시휴업에 들어가면서, 매출 손실이 하루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사람들이 안 찾아서 문제지만, 또 아예 영업을 중단하는 사례 역시 이어지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이 외출 자체를 꺼리고 있는 현실에서 확진자가 방문한 리스트에 오르면 그대로 문을 닫게 되는 거잖아요. 그 손실 규모가 상당하다고요? 


조현우 기자 ▷ 네. L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지난 7일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직후인 오후 2시부터 3일간 임시 휴점에 들어갔는데요. 본점이 전염병 방역 때문에 문을 닫은 것은 1979년 개점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점포의 주중 평균 매출은 60억~80억 원, 주말은 80억~100억 원대에 달하기 때문에, 주말 3일 휴업으로 수 백 억 원 대 매출이 통째로 날아가 버린 셈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국내 최대 규모 백화점 중 하나인 곳에서 3일이나 영업을 중단하게 되니, 그 피해가 막대한 상황인데요.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또 같은 건물에 있어 휴점에 들어갔던 면세점 역시 손실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조현우 기자 ▷ 네. 일각에서는 해당 백화점과 면세점이 이번 휴점으로 입을 손실액이 8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확진자들의 동선이 확인된 점포들이 잇따라 제한적 휴점 상태에 들어가면서, 유통가는 하루 수 백 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어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통업계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네요.


조현우 기자 ▷ 네. 연 초 설 대목과 발렌타인데이가 있어 재미를 봐야 할 유통가에 칼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외식업체는 손님 발길이 끊겼고,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매출 손실 폭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면서 유통가의 1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만큼 내수 경기도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잖아요.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


조현우 기자 ▷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통업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2015년 메르스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당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매출이 10% 이상 역신장한 바 있는데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메르스 때보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더 크고 규제도 엄격해, 실제 산업과 개별 업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가 잇따라 영업을 중단하고 외국인 입국과 내국인 출국 모두 위축되는 상황인 만큼, 전망이 좋지 않군요.


조현우 기자 ▷ 네. 한 경제연구소의 예상에 따르면, 면세점 매출 증감률은 2월 들어 작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50%로 파악되고 있고, 면세점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0% 이상 감소할 수 있으며 3월이 바닥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2월 들어 백화점 매출 증감률은 -5%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하순으로 갈수록 더 하락할 여지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곳도 많지만, 문을 연 점포들도 방문객이 급감하자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가 유통업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2015년 메르스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요?


조현우 기자 ▷ 네. 일단 극장과 식당은 물론 유통점 등 일단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자체를 꺼리기 때문에 다수가 개점 휴업 상태고요. 사태 초기엔 외국인들이 주로 몰리는 면세점에만 단기적 피해 영향이 갈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확진자들의 동선이 서울 도심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까지 곳곳으로 뻗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아울렛 가리지 않고 어디든 안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정부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어놓고 있습니까?


조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표 유통, 식음료 대기업과 긴급 간담회를 가져 애로사항을 청취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대책은 없고 상황은 악화되어 가고 있으니, 대한민국에서는 마스크 전문 제조, 유통업체만 살아남고, 오프라인 매장들은 다 망하게 생겼다는 탄식까지 나오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마스크 같은 경우는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쪽 상황도 한 번 살펴볼까요?


조현우 기자 ▷ 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대란까지 이어져 유통업계가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겨우 확보해도 판매하는 동시에 품절은 물론, 서버가 폭주되면서 소비자 원성만 사고 있기 때문인데요. 유통업계는 일명 마스크 모시기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소비자 입장 역시 마찬가지에요. 어떻게든 마스크를 구해보려 애쓰고 있는데요. 그와 관련해서 소비자들의 원성이 나오고 있다고요?


조현우 기자 ▷ 네. 한 홈쇼핑은 지난 7일 새벽 4시부터 9분간 방역 마스크 60매를 3만9900원에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방송을 시작하지도 못한 채 마스크가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TV 방송보다 일찍 주문 코드를 열어 결제 및 배송 시스템을 점검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접속해 예정보다 일찍 상품이 판매된 겁니다. 4시 방송에 맞춰 급하게 물량 30개를 더 수급해 판매했지만, 이마저도 서버가 폭주하면서 2분 만에 다 팔렸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 정도로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많았던 거군요. 하지만 방송 시작 시간이 새벽인 만큼,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잠을 안자고 기다린 소비자들이 화가 날 수밖에 없었겠어요. 


조현우 기자 ▷ 네. 마스크 물량이 총 230세트에 불과하다는 소식에 생색내기라는 비난도 잇따랐고요. 절박한 심정의 국민들을 이용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마스크가 귀해지면서 워낙 비싼 값에 팔리고 있고, 또 그마저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문제가 관련 발생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다른 업체들도 마스크 대란에 곤란하기는 마찬가지인가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조현우 기자 ▷ 또 다른 홈쇼핑 역시 지난 8일 오후 3시 생방송을 통해 마스크 4000세트를 판매했지만, 주문폭주에 서버가 다운되며 몇 분 만에 전량 매진됐습니다. 당시 1인당 1세트. 100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당초 3000세트에서 물량 1000세트를 추가했지만 고객들이 워낙 많이 몰려 원활한 방송이 어려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버까지 다운될 정도였다고요?


조현우 기자 ▷ 네. 국내외에서 구매자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돼 PC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은 접속 불가 상태가 됐고, 자동전화 주문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어떤 쇼핑몰이든 마스크를 판매하기만 하면 순식간에 매진되는 군요. 


조현우 기자 ▷ 네. 한 온라인 쇼핑몰 역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몰 최저가를 앞세워 마스크 50만 장을 직매입해 판매했는데요. 50만 중 20만장은 당일 4분 만에 완판됐고, 익일 역시 오전 11시부터 보건용 마스크 판매에 나섰지만 7분 만에 15만 장이 모두 판매됐습니다. 고객들이 몰린 탓에 서버는 마비됐다가 10분 만에 정상화되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유통가는 다 울상인데 마스크 업계만 살아남는다는 말이 돌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는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 오프라인 유통가에서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외식가도 얼어붙었다고 하죠? 


조현우 기자 ▷ 네.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상권의 경우 점심 손님은 그나마 유지되지만 회식이나 저녁 모임을 줄줄이 취소되며 손님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한 카페 프랜차이즈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고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는 곳을 중심으로 300~400개 매장 영업시간을 평균 1시간가량 단축하기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뜩이나 자영업자들이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식업계 역시 피해를 입고 있군요. 이제는 아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상황 자체를 안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조현우 기자 ▷ 네. 각종 박람회 및 전시회도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대규모 인원이 방한하는 행사는 거의 사라졌는데요. 인천에서 열리는 한중부모건강교류제에는 6600명의 중국인이 찾을 예정이었지만 모객을 중단했고요. K팝, 클래식, 뮤지컬, 연극 공연도 비상입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유명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장 큰 타격을 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여행업계가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이 연이어 여행을 취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떻습니까?


조현우 기자 ▷ 네. 여행업계는 연이은 악재에 거의 존폐기로에 내몰려 있습니다. 이미 일본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떨어질 만큼 떨어진 상황에서 신종코로나 사태로 해외는 물론 국내여행까지 취소하고 예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주변에도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여행까지 취소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의도치 않게, 일명 전 국민의 방콕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오프라인 유통가가 힘들어지면서, 온라인 쇼핑이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는 거죠?


조현우 기자 ▷ 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완전히 유통 패러다임이 온라인을 위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특히 마스크와 손세정제와 같은 안전, 위생용품은 사상 초유의 증가세를 보였고, 생필품과 신선식품, 가공식품 거래가 크게 뛰었는데요. 이미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사실 필요한 물품들을 사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어디에서 사느냐가 문제인 건데,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외출 자체를 꺼리는 상황에서 당연히 온라인을 통한 구매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조현우 기자 ▷ 그렇죠. 소비에 대한 수요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보니, e커머스 및 홈쇼핑 업체들에게는 상대적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가 중에서는 편의점이 근거리 소비채널이란 점에서 유일하게 피해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실제로 온라인 쇼핑의 매출은 늘어난 겁니까? 


조현우 기자 ▷ 네. 한 쇼핑몰은 2월 첫 주 생필품 거래가 전달 같은 기간보다 마스크는 1만7185%, 손세정제는 3934%, 청소세제 205% 늘었다고 밝혔고요. 한 장보기 앱의 경우 신선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늘었고, 반찬·간편식 매출은 178%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유통업계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완전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올해 반등을 노렸던 한국 경제도 앞일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거죠?


조현우 기자 ▷ 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2.1%로, 당초 정부가 제시한 2.4%보다 0.3%포인트 낮게 전망했고요. 또 세계 주요 투자은행과 해외 경제연구기관들은 최근 한국의 올해 수출과 투자 증가율 전망을 0.1%p에서 최대 1%p까지 낮췄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공포가 유통업계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방역작업에도 불구하고 휴가, 휴직까지 고려하는 직원들이 나타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일수록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방문한 매장은 연일 문을 닫고, 온라인 매장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전망이 나오고 있어 걱정입니다. 하루 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면서 워키토키 마칩니다. 지금까지 조현우 기자였습니다.


조현우 기자 ▷ 네. 감사합니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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