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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볼빨간 사춘기·영탁 등 음원차트 조작” 주장

국민의당 “볼빨간 사춘기·영탁 등 음원차트 조작” 주장

이은호 기자입력 : 2020.04.08 13:34:39 | 수정 : 2020.04.08 13:43:00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국민의당이 마케팅 업체에 의한 음원차트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업체가 차트 순위를 조작한 가수로 그룹 볼빨간 사춘기, 가수 영탁 등을 거론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서버를 임대해 파티션을 나눈 뒤 윈도우를 여러 개 깔아 음원을 재생시키거나, 컴퓨터가 모바일 기기처럼 인식되도록 만들어 음원을 재생 및 다운로드했다.

김 후보 측은 “차트 조작에 이용당한 국민 1716명의 다음 및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다”며 “불법 해킹된 ID 1716개를 곧 공개하고, 파악한 조작세력의 서버 정보와 IP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 업체가 (차트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드, 볼빨간 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며 “업체는 조작 행위를 감추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유 등 다른 뮤지션의 음원을 함께 재생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거론된 가수들은 대부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볼ᄈᆞᆯ간 사춘기, 이기광 측은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허위 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요미와 공원소녀 등 일부 소속사는 조작 의혹을 부인하면서 “발표곡 중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든 노래가 없다”고 해명하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논란이 된 ‘크레이티버’는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2017년 3월 설립한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사다.

앞서 앤스타컴퍼니는 송하예, 영탁 등 친분이 있는 가요 기획사 소속 가수들의 음원으로 크레이티버 핵심 기술을 테스트한 바 있으나, 이는 음원 사재기 의혹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모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과 관련하여 더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계속 허위 여론이 만들어져 더이상 피해자가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폐업을 결정했다.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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