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분비물·냄새 칸디다 질염 가임기 여성 75%

기사승인 2020-05-04 09:55:27
- + 인쇄

[카드뉴스] 분비물·냄새 칸디다 질염 가임기 여성 75%

[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 가임기 여성의 50~75%가 일생에 한 번은 앓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가는 질환 중 하나가 

칸디다 질염입니다. 


◆칸디다 질염 증상

칸디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 분비물과 냄새인데요. 

속옷에 노랗게 분비물이 묻어 나오면서 냄새가 납니다. 


배뇨 중 통증이나 화끈거림, 외음부 가려움증(소양감) 등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칸디다 질염 원인

원인균의 85~90%는 칸디다 알비칸스로 

곰팡이 균이 질을 감염 시키거나 염증을 유발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사람의 위장관 내 기생하는 곰팡이 균 무리의 하나로, 

정상 균 무리의 균형이 깨지거나 몸에 문제가 있을 때 

피부와 점막에 질병을 유발하는데요.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양승우 교수는 

“피로감이 느껴지는 등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나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경구피임약 사용 등 

에스트로겐이 증가될 때 주로 나타난다.”며 

“또 당뇨병, 항생제 사용 등이 관련 인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칸디다 질염 치료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 증상이 사라질 수 있지만, 

약 5% 정도에서 재발하는데요.


양승우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의 경우 약 20% 정도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조산과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아 

증상이 없다면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예방을 위해 꽉 끼는 옷의 착용을 피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진과 상담 후 약이나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조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adrees@kukinews.com

정리 : 원미연 에디터 myw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