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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5차 전파 2명 확인…누적 219명

“9~10일 서울 서초 악바리·홀릭스·SBS노래방 방문자 검사요망”

노상우 기자입력 : 2020.05.23 16:06:33 | 수정 : 2020.05.23 16:06:5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집단 감염이 5차 전파 사례까지 발생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비교해 4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가운데 5차 감염 사례가 2명 발생했다.

2명은 모두 직업과 동선을 숨겼던 인천의 학원 강사와 관련해 노래방·돌잔치 등에서 퍼진 경우다. 구체적 감염경로를 보면 첫 번째 사례로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고3생→고3생 아버지에 이어 이 아버지의 직장동료에까지 5차 전파가 일어났다.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가 지난 6일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왔고, 같은 날 노래방을 찾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전파한 뒤 추가 감염이 잇따른 것이다.

두 번째 사례는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택시기사(프리랜서 사진사)→부천 돌잔치 참석 가족→다른 가족 구성원 등으로 5차 전파가 이어졌다. 3차 감염자인 택시기사 역시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감염됐다. 이어 그가 지난 10일 사진 촬영을 맡았던 부천 라온파티 뷔페 돌잔치를 고리로 연쇄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7일이 지났지만, 5차 전파가 2명이 파악되는 등 클럽에서 발견된 연결고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추적조사를 해서 (유행이) 억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0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55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자 95명, 접촉자 124명으로 접촉자를 통한 감염 규모가 더 크게 나타난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계속됐다. 확진 간호사가 지난 9일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에서 직원 2명 및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과 이들 간호사 중 한 명의 지인 2명이 확진됐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서 처음 감염된 간호사가 근무 과정에서 병원 내 추가 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악바리·홀릭스) 및 노래방(SBS노래방)에 이달 9∼10일 방문했던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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