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의학연구·해외활동 지원 강화한다

기사승인 2020-06-02 11: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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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의학연구·해외활동 지원 강화한다[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연구와 해외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본부는 코로나19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IRB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3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연구계획서에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여 연구의 생명윤리와 안전을 확보하는 곳으로서 연구 게시 전에 필수적으로 연구계획에 대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코로나19 연구와 임상시험을 위한 IRB제도 활용방법과 혈액이나 상기도 검체와 같은 인체의 일부를 활용하는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코로나19 연구를 준비 중인 산업계나 의학연구계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긴급하고 중요한 해외활동이 필요한 기업인 등에 발급해온 건강상태확인서 담당 기관을 수요 증가에 맞춰 늘려갈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건강상태확인서는 지난 3월에 300여 건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에는 한 달에 1700여 건을 발급해 월 발급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25개 기관에서 하루 최대 550건을 발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요가 증가하면 그 수를 늘려가도록 하겠다"며 "해외활동이 필요한 기업인이나 외교관 등께서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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