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중 삼성서울병원 교수, 대만서 첨단 ‘싱글포트수술’ 초청 강연

기사승인 2013-11-07 14: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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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중 삼성서울병원 교수, 대만서 첨단 ‘싱글포트수술’ 초청 강연

[쿠키 건강]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사진)가 부인과 분야 싱글포트 수술의 전도사로 세계 곳곳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김태중 교수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타이페이 대만국립대병원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3 대만 부인과내시경학회 연례회의(2013 Annual Meeting of Taiwan Association for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에 초청연자로 참가해, 대만 의사들에게 선진기법을 전수했다.

김 교수는 150여명이 모인 강연에서 선진 복강경 기법(Advanced laparoscopic technique)-싱글포트접근법, 후복막접근법, 새로운 기기(single-port approach, retroperitoneal approach, new instruments)에 대해 초청 강연을 펼쳐 현지 의료진드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앞서 김태중 교수는 올 한해 동안 미국 클리블랜드 부인과내시경수술 국제심포지엄, 중국 하얼빈-아태부인과내시경학회, 중동 안탈리아 중동부인과내시경학회, 인도 델리 부인과복강경심포지엄 등에 특별연자로 초청돼 싱글포트를 비롯한 첨단 부인과 수술 분야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2008년 5월 자궁절제술을 싱글포트로 처음 성공하며 국내 싱글포트 수술의 문을 활짝 연 장본인이다. 지난 10월 11일에는 개인적으로 싱글포트 수술 1000건을 달성하며 무흉터 싱글포트수술 시대를 열었고, 국내외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의사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싱글포트 수술은 배꼽 부위를 절개후 내시경을 이용, 부인과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부작용이 적고, 수술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외모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더욱 필요한 첨단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