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수면의학자들 21일, 서울에 모인다”

기사승인 2015-03-13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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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세계수면의학회 21일부터 코엑스서 개최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오는 21일부터 닷새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세계 수면 관련 의학자와 과학자들이 참가하는 ‘제6차 세계수면의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세계수면학회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승봉 교수·삼성서울병원)는 “서울에서 개최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수면의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최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와 대한수면의학회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수면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58개국에서 수면의학자 1700여명이 참석해 수면장애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된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수면장애’ 진단과 치료기법에 관한 최근 연구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수면장애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게 된다. 또한 조직위 측은 “학술대회를 통해 수면장애 관련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 학회가 기여할 바를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봉 조직위원장은 “수면의학 분야는 최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로 전국민의 30~40%가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수면과다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며 “수면장애는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고혈압, 당뇨병, 치매,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의 발생과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분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연설 주제는 ▲수면장애의 유전성 연구(알랜 팩 교수/ 펜실베니아대학) ▲기면병의 유전적 발병기전(엠마뉴엘 미뇨 교수/스탠포드대학) ▲수면, 인지기능 및 학습과의 관련성(로버트 스틱골드 교수/하버드의대) ▲다양한 수면일주기장애와 최신 진단/치료기법 소개(틸 로넨버그 교수/독일 뮌헨대학) ▲만성불면증의 인구역학적 연구와 임상적용의 실제(윙 교수/ 홍콩 중화대학) ▲렘수면행동장애와 신경퇴행성질환의 관련(브레들리 보에브 교수/미국 메이오클리닉)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목젖·입천장·인두성형술의 발전(다니엘 프라이벅 교수/스웨덴카롤린스카 병원)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상악하악골 전진술의 임상결과(케이시 리 교수/스탠포드대) 등이다.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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