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27일 울릉도에 개관

/ 기사승인 : 2017-10-25 1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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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에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문을 연다.

독도수호의 상징인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을 기리고 국토수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국민들의 영토 수호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개관식은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과 유가족,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화진 경북경찰청장, 최수일 울릉군수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7일 오후 3시 기념관 호국광장에서 개최된다.

과거 독도를 지킨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과 현재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찰경비대원들이 함께 국기를 거는 시간을 마련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대내외에 보여줄 계획이다.

가수 서희가 ‘독도는 우리 땅’을 노래하고 우산중학교 학생들은 독도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2013년 8월부터 129억원을 들여 천부리 석포마을 일대 약 2만4000㎡ 부지에 지상 2층 건물로 지었다.

울릉도에서도 경관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독도를 눈으로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외관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 했으며, 내부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1950년대 독도모형, 영상실,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 홍순칠 대장 등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는 호국광장과 망원경으로 독도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독도전망대가 있으며, 야영장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앞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의용수비대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독도 영토주권을 지켜갈 다음 세대를 위한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는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기 위해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결성한 단체다.

울릉=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