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 공매

입력 2019-06-07 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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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 공매

경기도 성남시는 지방세 고액 또는 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11건의 동산을 오는 12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공개 매각한다.

고액 체납자들의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을 명품 중고가격의 70~80% 정도에 매각한다. 

이들 중 성남시 공매 물건은 11점(감정평가액 478만원)이다. 이번 압류동산 공매에는 성남시를 비롯해 경기도내 24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다.

매각 대상은 에르메스·샤넬·구찌 등 명품가방 134점, 불가리·몽블랑 등 명품시계 35점, 순금열쇠·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237점, 그 외 골프채, 양주 등 84점이다. 이들 490점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2억4400만 원이다.

물품별 감정가액과 현황 사진은 감정평가업체인 라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무공무원과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매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물품별 감정가액 이상의 최고액을 적어낸 입찰자에게 제한조건 없이 낙찰된다. 

입찰 마감시간은 낮 12시고, 오후 2시 이후 낙찰자가 결정된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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