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 2019 IFS 프랜차이즈 서울에서 '초격차 상생 전략' 제시

기사승인 2019-10-11 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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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창업박람회 ‘2019 IFS 프랜차이즈 서울’이 열렸다. 이 박람회는 220개사 브랜드 270개가 참여, 총 500여개의 부스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을 맞이했다.


<사진=워시엔조이 제공>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달라진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다. 대형 요식업 브랜드가 주류로 여겨지던 예년과 달리 세탁, 스터디카페, 세차 등 비외식부문이 대거 참여했다.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도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WASHENJOY)는 전시장 중심에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세미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창업박람회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국 매장 중 40퍼센트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세미나는 워시엔조이 점주 2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 ‘비전 공유 세미나’로, 매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소계 표백코스’ 론칭과 간편결제 페이코(PAYCO), 삼성페이, 신한페이 및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LPS500CC’, 물로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라군 세탁장비(Lagoon Wet Cleaning) , 향후 출시를 앞둔 신개념 결제 솔루션 Wash&PAY 앱 등 다양한 신규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예비 창업자와 실제 점주가 마주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예비창업자들은 실제 가맹점주와의 만남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점주들 역시 자사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워시엔조이는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매장이 무인으로 운영하나, 점주가 상주하면서 세탁물 배달대행을 하는 경우도 있고, 편의점이나 네일샵, 꽃집과 콜라보해서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맞춤형 프랜차이즈는 현장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가 직접 마케팅을 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중요하게 여기는 워시엔조이는 업주와 소비자에게 많은 정보와 혜택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워시엔조이는 '빨래도 하나의 문화'라는 브랜드 모토로 2012년 첫 매장을 연 이래 7년간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5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HACCP(위생적 세탁 시스템) 인증을 받은 일렉트로룩스 상업용 세탁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로하스 인증 친환경 세제 사용, 차별화된 세탁 프로그램, 해피아워 등으로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기록하고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2019 트렌트 코리아’에 소개된 바 있으며, 지난 4월 국내 세탁 업계 최초로 NHN으로부터 50억을 지원받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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