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고층 빌딩 인천 청라시티타워 이달 중 착공

입력 2019-11-01 1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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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48m로 인천에서 가장 높고 국내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인천 청라시티타워가 이달 착공식을 개최한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시티타워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달 안에 민간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이 주최하는 착공식을 열기로 하고 인천시와 개최 일자를 협의하고 있다.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000㎡ 부지에 초고층 전망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며 빌딩 건설에는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 4월 부대공사에 착수했지만 타워가 강풍에 취약한 구조여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실험결과에 따라 디자인변경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기본설계가 끝나면 경관·교통·건축·소방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청라시티타워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가 끝나 정확한 공사기간과 공사비 등이 산출되면 사업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맑은 날 타워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인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송도의 동북아무역센터로 지상 68층·높이 305m다. 국내 최고층 빌딩은 2016년 12월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로 지상 123층·높이 555m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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