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프러포즈 방영한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 대폭 하락

김건모 프러포즈 방영한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 대폭 하락

기사승인 2019-12-09 10:29:37
- + 인쇄

김건모 프러포즈 방영한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 대폭 하락

가수 김건모가 신부에게 프러포즈하는 내용을 방영한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3.8%, 2부 15.1%, 3부 14.8%(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 시청률인 16.2%, 17.8%, 19.1%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날 같은 시간대로 편성을 옮긴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은 1부 11.7%, 2부 10.9%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에게 결혼을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개그맨 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장미 3000송이를 이용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건모는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프러포즈했다.

이 내용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기 이전 녹화된 것이다.

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과거 김건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9일 김건모를 고소할 예정이다.

이에 김건모 측은 즉각 반박하며 법적대응하겠다고 나섰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콘서트도 예정대로 진행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