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재무설계’ 주목

조진수 / 기사승인 : 2020-03-02 15: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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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최근 DLF·라임사태에서 나온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로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재무설계는 고수익의 금융상품 가입 보다는 개인의 재무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필요한 자금을 계산한 이후에서야 고객에게 적절한 상품을 추천한다.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재무설계에 입각한 전문 상담인력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재무설계 상담인력으로는, 전세계적으로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그리고 국내에서는 국내재무설계사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가 있다.

CFP자격을 취득하려면 4E라고 불리는 교육(Education), 시험(Examination), 실무경력(Experience), 윤리서약(Ethics)을 모두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성과 윤리성을 인정 받고 있다.

국제FPSB는 2019년말 기준으로 전세계 26개 회원국에서 18만8104명의 CFP가 있다고 보고했다. 2018년도 대비 6744명의 CFP가 새로 탄생해서 3.7% 성장을 했다. CFP가 가장 증가한 나라는 미국(3272명)이며, 이어서 중국 (2001명) 브라질(772명), 일본(623명) 순이다.

국내에서는 한국FPSB가 2001년부터 12번째 회원국으로 CFP자격제도를 인증하고 자격자를 양성해 왔다. 2019년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CFP는 3868명으로 전세계에서 9번째로 많다. AFPK는 2018년 2만15명에서 1.52%가 증가한 2만320명이 배출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FPSB는 응시자의 안전을 위해 2020년 첫시험인 제75회 AFPK 자격시험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원서접수는 기존 예정일과 동일하게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시험일자는 아직 미정이나 확정일 전까지는 100% 환불이 가능해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