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의 워키토키] 2019 유통업계 결산

/ 기사승인 : 2020-03-25 11:00:00
- + 인쇄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김민희 아나운서 ▶ 식품 및 유통가 상황 살펴보는 워키토키 시작합니다. 오늘도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현우 기자, 안녕하세요. 

조현우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워키토키는 최근 유통가 상황과 소비 동향을 살펴보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보다 유용한 생활정보도 챙길 수 있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함께 할까요? 

조현우 기자 ▷ 오늘은 2019년 식품 및 유통가를 돌아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유통가와 식품업계에는 크고 작은 이슈가 많았습니다. 또 여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이슈가 있었고, 상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먼저 대형마트 관련해서 살펴졸게요. 올해도 그렇지만 지난해에도 대형마트는 그 어느 때보다 생존 기로에 서 있었는데요. 어떻습니까? 

조현우 기자 ▷ 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자금 투입을 통해 새벽배송 등 서비스 강화로 덩치를 키우는 이커머스의 공세에 시달려서인데요. 대형마트들은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급락해 생존 자체를 고민해야 했고, 일부 백화점은 불매운동, 신사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실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또 홈쇼핑 역시 이커머스 업체와의 할인 경쟁과 과도한 송출 수수료 부담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되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래서 대형마트는 정부의 각종 규제와 이 커머스 공세를 못 이기고 급격히 추락했는데요. 상황이 어느 정도나 안 좋았던 겁니까? 

조현우 기자 ▷ 한 대형마트는 지난 2분기에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고,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대표로 선임해 사업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심지어 최근 3년간 7개 가량의 점포 문을 닫았으며, 올해는 창고형 매장 외에 신규 매장 오픈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적자로 골칫거리가 된 일부 전문점도 7월부터 20여개 가량 폐점됐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운영하고 있는 점포들도 폐업하는 상황이니, 신규 점포 오픈은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다른 대형마트 역시 상황이 비슷했던 거죠?

조현우 기자 ▷ 네. 다른 대형마트의 경우,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휘말리며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5%나 떨어졌고요. 또 다른 곳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영업이익이 57.6%나 감소했습니다. 대규모 실적 악화에 대형마트들은 이커머스를 견제하기 위해 초저가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와인 등 일부 품목 외에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래서 대형마트는 전반적으로 우울한 한해를 보냈는데요. 대형마트와 홈쇼핑은 울상을 지었지만 그래도 유통가에서 웃은 곳이 있어요. 바로 편의점을 꼽을 수 있겠죠? 

조현우 기자 ▷ 네. 1~2인 가구 증가와 가정 간편식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점포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그나마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편의점 업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조현우 기자 ▷ 네. 지난해에는 잦은 태풍에 더위가 심하지 않아 음료, 빙과류 매출이 높지 않았지만, 오프라인 업계에서 유일하게이 커머스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전체적으로 볼 때 어떻습니까? 올해에도 온라인에 밀려 오프라인 유통가는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이어질까요? 

조현우 기자 ▷ 네. 지난 2019년을 돌아보면, 배송 서비스 강화 등으로 인해 온라인 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소비 트렌드 변화와 유통채널 다변화, 날씨, 불매운동 등 여러 변수 때문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하향세가 이어졌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프라인 유통가는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또 다른 이슈 살펴볼게요. 환경부가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재활용 및 일회용품 사용 관련 규제를 점차 강화하면서, 유통업계는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변화를 요구하고 있죠? 

조현우 기자 ▷ 네. 환경부는 얼마 전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시행했는데요. 식음료, 주류, 화장품 등에 유색 페트병 사용을 금지시켰고, 제품에 부착하는 라벨 역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분리성 접착제로 변경토록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주류, 음료업계는 각 제품들의 페트병을 투명으로 교체하는 데 주력하고 있겠네요. 

조현우 기자 ▷ 네. 주류업체들은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무색 페트병을 적용시켰지만, 맥주는 제품변질 우려로 아직까지 갈색 페트병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각 업체들은 이와 관련된 환경부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상반기 이후 용기 변경 혹은 제품 단종에 대해 결정한다는 방침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주류, 음료업계 뿐 아니라 대형마트들도 변하고 있어요. 일단 사용을 금해야 하는 품목들이 있잖아요. 

조현우 기자 ▷ 네. 대형마트 3사 기준으로 연간 658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8월 관련 업체들과 환경부가 자율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종이박스와 테이프, 노끈 등을 철수하기로 했지만, 소비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환경부는 테이프와 노끈을 치우되 종이상자 재사용은 유지토록 한 상태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또, 유통가 전반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아예 그 부분을 활용해 친환경 마케팅에 나선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어떻습니까? 

조현우 기자 ▷ 네. 홈쇼핑 업체들은 배송 시 무분별하게 사용됐던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꿨으며, 대형마트들은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전자 영수증 발행을 늘렸습니다. 또 패션업계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동물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고, 윤리적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 사용에 앞장섰는데요. 뷰티업계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업계 전반적으로 친환경화가 필요하다는 부분은 다들 공감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거기에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거죠? 

조현우 기자 ▷ 네. 환경부가 산업별 특성과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업체들에게 필환경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부가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어느 정도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친환경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속도 조절은 필요해 보이는데요. 그리고 지난해에는 일부 유통 대기업들이 오너 일가로부터 불거진 이슈로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어요. 그 부분도 살펴볼까요?

조현우 기자 ▷ 네. 먼저 L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으며 일단 오너리스크에서 벗어났지만, 1년 내내 재판 관련 이슈로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법원 판결 전까지는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아 전전긍긍했고, 이후에는 뇌물공여 등 일부 혐의가 대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돼, 면세점이 특허권 취소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관세청이 최근 면세점 측에 특허를 취소하지 않기로 최종 통보해 한시름 놓은 상태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거기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까지 더해지며 힘든 한해를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또 다른 기업 역시 문제된 일이 있었어요.   

조현우 기자 ▷ 네. C그룹 역시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의 예상치 못한 일탈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지난 9월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다 검찰에 적발됐기 때문인데요.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지만, 그로 인해 경영 승계 작업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갑작스러운 문제로 인해 기업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한 종합식품기업도 오너 일가의 다툼이 알려졌었죠? 

조현우 기자 ▷ 네. 한 종합식품기업 역시 오너일가의 다툼으로 난감한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최대주주인 구본성 부회장에게 여동생들이 잇따라 반기를 들었기 때문인데요. 3대 주주이자 구 부회장의 둘째 여동생인 구명진 씨는 오빠의 경영 활동이 투명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막내 여동생인 구지은 씨 역시 식자재 공급과 관련해 구 부회장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지난해 역시 유통 관련 기업들의 오너리스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오너 일가의 일탈에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많은 업체들이 어려운 한해를 보냈어요. 이번에는 식품업계 상황도 돌아볼게요. 먼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조현우 기자 ▷ 네. 일본 정부가 지난해 8월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 우대국에서 제외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났는데요. 일본 관련 제품을 판매하던 업체들은 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예정된 마케팅 활동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래서 식품업계는 일본산 원료를 배제하는 등, 아예 일본 흔적 지우기에 나섰어요. 

조현우 기자 ▷ 네. 한 업체는 즉석밥 제조에 사용되는 일본산 미강 추출물을 국산으로 변경했고, 다른 업체도 즉석밥 용기 중 5% 가량을 차지했던 일본산 용기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포함되는 일본산 원료를 대체하기도 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또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간편함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이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건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죠? 

조현우 기자 ▷ 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HMR 시장 규모는 국내 출하 기준으로 2013년 2조841억원에서 2017년 3조7909억 원으로 5년간 80% 이상 성장했고요. 2019년에는 5조원까지 급성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불황에도 HMR 시장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추세 역시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죠?

조현우 기자 ▷ 네. 이러한 성장으로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것에서 벗어나, 맛과 품질은 물론 가성비, 편의성, 패키징, 조리방법 등이 세분화되고 있고요. 최근에는 소비자 입맛이 고급스럽게 변하고, 동시에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트렌드 덕에 밀키트. 즉, 반조리 음식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또, 식품업계에서는 뉴트로 열풍을 빼 놓을 수 없어요. 그래서 오래 전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80년대 제품을 뉴트로풍 패키지로 리뉴얼 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었잖아요. 

조현우 기자 ▷ 네. 뉴트로는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재미있고 신선한 문화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한 조미김 제품의 경우, 1986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 패키지를 선보였고요. 한 과자도 재출시 하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동시에 식품업계는 패션업계와 손잡고 경계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끌었어요.

조현우 기자 ▷ 네. 한 소주는 온라인 패션몰과 협업해 오리지널 팩소주의 모습을 띤 가방을 출시했는데요. 판매 개시 5분 만에 400개가 다 팔리는 등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 밀가루 브랜드도 최근 남성 의류 쇼핑몰과 협업해 패딩, 맨투맨 등을 선보였는데, 곰 자수 맨투맨 그린은 5차 판매까지 진행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렇게 지난해에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배송의 진화 역시 빼놓을 수 없어요. 정기배송부터 새벽배송까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죠?

조현우 기자 ▷ 네. 새벽 배송시장은 2015년 100억원대에서 2019년 8000억원대까지 성장했습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 그리고  신선식품 및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니즈 확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특히 새벽배송과 정기배송 서비스에 적극적인 것 같아요. 

조현우 기자 ▷ 네. 한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 몰은 홈쇼핑과 손잡고 가정간편식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고요. 다른 업체 역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제품을 주문하면 제품을 배달해주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 친환경 업체 역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론칭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배송해, 당일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김민희 아나운서 ▶ 네. 2019년 지난해 유통가와 식품업계 상황 돌아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생수시장 상황 살펴볼게요. 최근 물을 사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 생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죠?

조현우 기자 ▷ 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생수 소매시장 규모는 2016년 7298억원, 2017년 7754억원, 2018년 825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자체브랜드 등에 대표 생수 브랜드들은 물론 식품 제조사도 출사표를 내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생수시장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200, 300, 1 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 편의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생수 시장의 성장 역시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내용 살펴볼게요. 

조현우 기자 ▷ 네. 경기북부에서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식품업계가 시름에 빠졌었죠.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면 업계의 돼지고기 수급이 차질을 빚거나 관련 식품 소비가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10월까지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에서만 약 11만마리를 살처분하기도 했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날 국내 돼지고기 경매가격은 33% 가까이 급등한 바 있기도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2019년 유통 및 식품업계는 불황과 함께 실적 정체는 물론, 일본의 수출 규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연이어 터진 악재들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를 보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대형마트는 살 길을 위해, 또 식품업계는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어요. 그런 움직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키토키 마칩니다. 지금까지 조현우 기자였습니다. 

조현우 기자 ▷ 네. 감사합니다.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