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재선거]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당선 확정..400여표차 박빙

입력 2020-04-16 0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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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수 재선거]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당선 확정..400여표차 박빙

[진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 당선이 확정됐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춘성 후보는 총 투표인 1만7907 표 가운데 8천954표(51.30%)를 얻어 무소속 이충국 후보 8천500표(48.69%)에 400여표차로 최종 승리했다. 

진안군수 재선거는 당초 민주당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무소속 후보가 이충국 후보로 단일화 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역대 군수들과의 관련성 등 대대적인 공세에 이어지면서 흔들렸다. 막판까지 안갯속였다.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간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춘성 후보측은 비상체제, 이충국 후보는 이길수 있다는 분위기로 급반전됐다.

여기에 내부 요인도 한몫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후보가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 접전을 펼치면서 진안군수 선거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민심은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당선인을 선택했다.  30여년 행정 경험을 내세운 전 당선인이 유권자의 표심을 잡았다. 앞으로 2년간 알수 없는 변화보다는 현재의 분위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과 무소속 단일 후보라는 첫 1대1 구도라는 대결이 성사됐지만 끝내 이기지 못했다. 

반면, 도의원 출신 이충국 후보는 지난 7회 지방선거에 군수 출마 패배이후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shingy140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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