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확진자 당구장 갔었다”…대구시, 당구장 501곳 긴급 방역 점검

최태욱 / 기사승인 : 2020-06-01 08: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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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실내체육 시설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8~31일 당구장 501곳에 대한 긴급 방역 점검을 벌였다.

지난 26일 확진된 오성고 3학년 학생 이동동선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당구장은 방역 수칙을 소홀히 할 경우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큰 체육시설이다. 

시는 구·군 25명, 시 43명으로 현장점검반을 꾸려 ▲이용객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및 명단 작성 ▲흡연실 이용 적정인원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운동 시 거리두기 등 ‘대구시 체육분야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해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91곳에 대해 현장 시정조치를 내렸다.

앞서, 대구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 업종(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무도학원, 무도장) 1281곳, 공공체육시설 82곳, 민간 수영장 21곳을 구·군과 집중 지도·점검했다.

또 구·군과 대구체육 방역자율지킴이단(172명)을 통해 지도·점검과 함께 체육시설 2429곳에 대해 비접촉체온계 2429개, 마스크 5만 840장, 방역장갑 9950개, 손소독제 1만 415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시는 또 순차적으로 골프연습장 477곳 등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 업종외 기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현장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현장에서 고생하는 체육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체육시설 이용 시 개인 위생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