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치매환자 기저귀 1년간 무상지원

입력 2020-07-02 2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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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치매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월부터 중위소득 120% 이하 치매 어르신 중 대소변 장애가 있는 분들에 한해 1년간 기저귀 관련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치매약 처방전, 배뇨·배변 장애가 기록된 의사소견서, 환자 및 보호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기저귀 관련 제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밀양시, 치매환자 기저귀 1년간 무상지원
지원물품은 일자형 속기저귀, 테이프형 겉기저귀, 일회용 위생펄프매트, 물티슈로, 3개월 단위로 지원된다.  

김영호 밀양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국가책임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사업과 더불어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가족 헤아림교실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밀양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