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사랑의 헌혈운동’ 동참…2월에 이어 두 번째

입력 2020-07-14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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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사랑의 헌혈운동’ 동참…2월에 이어 두 번째
▲이철우 경북지사가 14일 경북도청에서 실시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14일 도청 본관 앞마당에서 안정적 혈액수급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에 공직자들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2월 높은 참여율로 단체헌혈을 실시한바 있다.

이철우 지사도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 지사는 헌혈에 앞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를 격려한 후 “경북도가 사랑의 헌혈운동에 앞장서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혈액보유량 4.9일분으로 혈액수급 위기수준은 관심단계다.

이는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으로 구분된다. 

특히 대구·경북은 전년 동월대비 헌혈자가 3만1216명 줄어들어 헌혈량은 27% 감소한 상황이다.

헌혈 가능연령은 16세에서 69세까지며, 남자는 50Kg이상, 여자는 45Kg이상의 건강한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65세 이상은 60세~64세까지 헌혈유경험자에 한한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무료 혈액검사(혈액형, B형․C형간염, 간기능, 매독 등 검사), 기념품 등의 혜택이 있다.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수혈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다. 

특히 질환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하게 쓰여진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