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가구산업 공동기반시설 조성해 소상공인 보호

입력 2020-08-05 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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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가구산업 공동기반시설 조성해 소상공인 보호

[광주=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 광주시는 중소가구 업체들이 밀집한 광주시에 ‘가구산업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으로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광주시 초월읍에 공동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초월읍은 경기남부 가구산업의 중심지로 가구제조업, 가구부품산업, 가구 유통업 등의 연관 산업이 집적돼 있어 효율적인 가구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내에는 가구제조에 필요한 공동장비실, 공동작업장과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터 등의 첨단장비 등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창업사무실을 별도로 구성해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준비단계부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으로 구체화 할 수 있는 가구창업 인큐베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회의실 및 교육장에서는 가구기업 CEO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교육을 시행해 체계적인 가구산업 육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서울국제가구대전(SOFURN)에 광주시 공동전시관을 조성해 국내 가구산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오픈마켓 참가지원을 통해 국내 B2C 판매채널을 공략할 방침이다.

신동헌 시장은 “가구산업은 지역산업 성장의 중요한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3D업종, 노동집약, 저임금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저평가돼 왔다”며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은 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novatio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