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원피스’ 논란을 두고 “아, 쉰내 나”라고 라고 비꼬았다.
유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17년 전, 그 쉰내 나던 논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현 상황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17년 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빽바지 논란’을 현 상황에 빗대 표현한 것이다.
유 의원은 “17년 전 유 이사장의 국회 등원 장면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소위 ‘백바지 사건’”이라며 “20년이 가까이 흐른 지금, 같은 논란(?)이 일어나고 그때보다 더 과격한 공격에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논란을 보자니 2040년에도 비슷한 논쟁이 반복될지도 모르겠단 ‘합리적 우려’가 된다”며 “‘20년 전엔 원피스 사건이 있었어’라고. ‘아 쉰내 나’”고 꼬집었다.
한편 유 의원은 류 의원이 ‘원피스’를 입고 본회의에 참석한 이유가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청년다방’ 창립행사에서 이벤트로 ‘오늘 복장으로 내일 본회의 참석하기’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유 의원은 “당일 인사말과 그전 행사 준비중에 가벼운 이벤트로 ‘오늘 복장으로 내일 본회의에 참석하기’를 준비했다”며 “그날 류호정 의원은 원피스를 입었고, 저는 청바지를 입었는데 결론적으로 저만 약속을 못지킨 꼴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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