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선박 3대가 전복된 강원도 춘천 의암댐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국무총리비서실 등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재할 예정이었던 목요대화 참석 대신 의암댐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자세한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총리는 사고 직후 국무총리 긴급지시를 통해 “행안부·소방청·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강원도·춘천시 등 지자체는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수색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오전 11시쯤 수초섬 고정 작업 중이던 경찰정이 와이어에 걸려 침몰하자 경찰정을 구조하려 나섰던 민간 고무보트 1대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 청소선) 1대가 함께 뒤집힌 사고다.
사고 직후 선박들은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렸다. 근로자 등 8명이 물에 빠졌고 오후 3시 현재 총 5명 실종, 1명 사망,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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