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사흘째인 오늘(8일) 구조·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헬기 13대와 보트 40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2천740명을 동원해 실종자 5명에 대한 구조 수색에 나섰다.
수색 동원 인원은 전날보다 2배 이상 늘렸고, 드론과 헬기도 투입됐다. 수상 수색은 의암댐∼자라섬 17㎞ 구역을 추가해 5개 구역으로 늘렸다.
수월한 수색을 위해 의암댐 방류량도 초당 9천900t에서 초당 3천650t으로 줄였다.
육상에서는 사고 지점부터 팔당댐까지 74㎞ 구간을 차량 순찰과 도보로 수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8명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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