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또 비 소식이다. 일요일인 9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태풍 ‘장미’까지 발생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9일)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600km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형 태풍인 '장미'는 내일 오전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낮에는 영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월요일인 10일 오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앞서 기상청은 8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날 오후 10시30분를 기준으로 호우경보로 격상된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화성·광주·양평, 서해5도, 충남 아산·예산·태안·당진·서산·홍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