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가 11일 도청에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 홍정민 이용우 국회의원,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일산동구 장항동에 조성될 K-컬처밸리에 ▲최첨단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한류콘텐츠 중심의 상업시설 ▲복합 휴식공간인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건축심의 등 관련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21년 상반기 중 K-컬처밸리의 착공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고의 대형 전문 공연장과 미래형 콘텐츠 파크가 고양시에 들어서게 됐다”면서 “고양시가 세계로 뻗는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지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경기도와 함께하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도 속도를 내 K-컬처밸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K-컬처밸리 조성까지 포함해 총면적 348만㎡, 총사업비 5조3000억원의 메가 프로젝트인 ‘고양 테크노밸리 프로젝트’가 윤곽을 갖춰 고양시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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