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우에 20m 나무 뽑혔다” 중국 베이징서도 호우피해 속출

기사승인 2020-08-13 0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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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중국 베이징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시 기상대는 12일(현지시간) 오후 호우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베이징 시내인 싼리툰에서는 강풍과 폭우에 20m 높이 나무가 쓰러졌다.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 7대가 파손됐다.

교통 불편도 잇따랐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는 뇌우경보가 내려져 149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버스 노선 또한 대거 중지됐다.

베이징시 등은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해 산간지역과 하천, 위험지대 방문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허베이성의 장자커우, 청더, 탕산 등에는 13일 새벽까지 60~100㎜의 거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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