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포천 전두환 공덕비 철거하라"
전두환공덕비철거 포천시민행동은 13일 경기도 포천시청에서 집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1997년 대법원은 전두환에 대해 12·12 군사반란 및 5·17 내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입의 수괴로 판시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며 "지금 당장 전두환 공덕비를 절거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정조정위원회를 소집해 전두환 공덕비 철거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전이 아닌 철거 예산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2시쯤 포천시 소흘읍 전두환 공덕비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공덕비에 붉은 페인트 풍선을 던지고, '사죄하라'고 쓰는 등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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