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 수상자로 손흥민이 뽑혔다고 밝혔다.
지난 8일 EPL 사무국은 9명의 '올해의 골' 후보를 선정했고, 팬 투표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손흥민의 번리전 70m골을 이번 시즌 최고의 골로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8일 번리와 정규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토트넘의 페널티 라인 인근에서 상대팀 페널티 라인까지 단독으로 70m 드리블 질주로 무려 8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2018년 11월 첼시전에서 기록한 50m 드리블 돌파 득점을 능가하는 최고의 골장면이었다.
손흥민의 이 득점은 각종 매체들로 부터 ‘시즌 최고의 득점’에 선정됐다. EPL 선정 12월의 골로 뽑힌 데 이어 영국 방송 BBC '올해의 골'과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EPL 역대 최고의 골' 등에 뽑힌 바 있다. 손흥민도 인터뷰를 통해 “멋진 골이었다. 아직도 영상을 가끔 되돌려본다”고 흡족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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