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인 기자의 메디IN] 알레르기 비염, 실내 온도·습도·청결 신경 써야

기사승인 2020-08-21 18: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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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인 건강기자의 메디IN] 9회 알레르기 비염


원미연 아나운서 / 건강에 도움 되는 정보를 드리는 시간, 메디인 시작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수인 기자 / 안녕하세요.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오늘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유수인 기자/ 오늘은 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봄철 꽃가루와 황사가 코를 자극해 생기는 염증 질환으로 최근 5년 동안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꽃가루가 주원인이었지만 최근엔 반려동물의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도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봄이 와서 날씨는 참 좋은데 이 시기가 달갑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인데요. 약을 써도 그때뿐이고, 낫는 건 더더욱 힘들다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요즘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들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유수인 기자 /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겐 즉,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에 의해서 코 점막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주로 아침에 나타나는데 어떤 사람은 30분에서 1시간 동안 콧물이 줄줄 흐르다가 그 시간만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고요. 반면에 증상이 하루 종일, 1년 내내 지속되는 사람도 있고 만성 기침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눈물, 두통, 후각감퇴, 폐쇄성 비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수인 기자의 메디IN] 알레르기 비염, 실내 온도·습도·청결 신경 써야
▲사진=픽사베이


원미연 아나운서 /  코가 막히고 재채기와 콧물이 나온다는 것이 환절기 코감기와 혼동하기 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일반 코감기 증상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유수인 기자 / 처음에는 비염인줄 모르고 주로 코증상이 동반되는 감기에 걸린 것으로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감기는 누런코가 나오는데 반해서 알레르기비염은 수돗물처럼 그칠 줄 모르고 나오는 맑은 콧물이 특징입니다.
또, 재채기도 하고요, 코가 가렵거나 반대로 코가 막히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비염과 같은 만성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코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발물질. 즉, 알레르겐이 원인이 되는 건데요. 이야기가 나온 김에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알레르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유기자,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건가요. 

▶유수인 기자 /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에는 우리 가정에 보통 있는 통년성 항원이 있고, 계절별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계절성 항원이 있습니다. 통년성 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고 계절성 항원은 꽃가루 등이 있습니다. 만약 사시사철 비염을 앓는다면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통년성 항원 때문일수 있고요. 특정 계절에만 생긴다면 계절성 항원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봄철 황사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만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일단 원인들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고 넘어갈게요. 먼저 봄철이라서 그런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계절에 비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들이 많아서 그런 건가요? 

▶유수인 기자 / 사실 이맘때가 굉장히 고생 많이 하는 시기이신데요.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것 자체가 특정 원인물질에 노출이 되면 생체 내에서 항원항체반응이 과민하게 일어나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는 건데, 이 중에 꽃가루가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우리가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4~5월달에는 포플러나무나 자작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의 수목 꽃가루 때문에 많이들 일어나고요. 6월, 7월에는 큰조아제비나 호미풀, 오리새, 우산잔디같이 이름도 낯선 풀들과 목초들에 의한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꽃가루가 우리 몸에 들어가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발전하게 되는 거죠?

▶유수인 기자 / 사실은 꽃가루는 미세먼지보다도 입자가 커서 인체에 깊숙하게 들어가기도 어렵기 때문에 정상적인 면역을 갖고 있는 분들에겐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요. 
꽃가루에 대해서 과민한 증상을 보이는 분들한테서만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나는 겁니다. 정상적으로 우리 면역시스템이라는 건 균을 이겨내기 위해서 발동을 해야 되는데 균이 아닌 물질에 대해서 좀 더 증상이 과민하게 인지를 해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겁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런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실내에만 머무는 데에도 봄철에 많이 유행하는 알레르기 질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통년성 알레르겐 때문인건가요? 

▶유수인 기자 / 네.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실내의 알레르겐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요.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천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비듬을 먹고 살며 이 진드기의 배설물이라든지 진드기의 찌꺼기 등이 먼지가 되어 코 안으로 들어가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집먼지 진드기를 가장 흔한 알레르겐으로 꼽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집먼지 진드기 같은 경우는 황사, 미세먼지보다 더 알레르기 비염에 치명적이라고 들었어요. 어떤가요? 

▶유수인 기자 /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집먼지진드기에 대해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나타냅니다. 물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 중 일부만 실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나타내지만, 집먼지진드기가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임은 사실입니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으면 1년 내내 비염이 있고, 특히 장마철이나 겨울에 심해집니다. 환기를 잘 하지 않는다면 봄철에도 코가 막히는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집먼지 진드기를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데요. 집먼지 진드기, 보통은 어디에 서식하는건가요
 
유수인 기자 / 집먼지 진드기는 가정 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불, 카펫, 천 소파 등에 서식하기 쉬우며 호흡과 함께 체내로 유입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시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요즘 실내생활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씀해주신 원인들이 몸속에서 어떻게 작용을 해서 알레르기 비염이 일어나게 되는 건지 궁금한데요. 

▶유수인 기자 /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사람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포자, 애완동물의 비듬 등 알레르기 원인인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감작’이라는 단계를 통해 ‘면역글로블린E’라는 알레르기 항체가 생기게 됩니다. 이 항체는 우리 몸의 ‘비만세포’라고 하는 알레르기 세포에 붙어 있다가 공기 속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들여 마시면 코점막에서 알레르겐과 결합해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 등 알레르기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어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시작되면서 맑은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염증이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온도 변화, 찬바람, 담배 연기, 자극적인 냄새 등에 노출되면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발생하거나 더욱 악화할 수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런데 알레르기 비염은 질환 자체도 문제이지만 이로 인해 또 다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유수인 기자 / 네. 알레르기 비염환자는 일반인보다 코의 물혹이 있을 가능성은 3배, 냄새를 못 맡거나 천식이 있을 확률은 5배까지 높습니다. 또, 만성축농증이 생길 위험도 14배까지 올라가는데요. 우선 후각을 상실하는 건 코 안이 부어 있다 보니까, 냄새가 후각을 담당하는 신경까지 도달을 못 하는거구요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건 재채기나 콧물 등 가벼운 증상으로 끝날 줄 알았던 알레르기 비염이 코 안에서 만성염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발육기에 있는 소아나 청소년들의 경우 절반 이상에서 부비동염이 유발되고요. 코로 호흡하지 못하고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데, 혀가 상악골보다는 하악골에 압력을 주게 되면서 얼굴 발육이 위아래로 길쭉한 기형이 되기 쉽고 치아교합의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갔다가는 이렇게 심각한 증상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알레르기 비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나이가 들어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과 치매 어떤 연관성이 있는건가요 

▶유수인 기자 / 최근에 국내 한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을 보면 비염이 있는 그룹에서 치매검사를 통한 경도의 인지장애 비율이 70% 정도로 나타나 비염이 없는 그룹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어요. 이는 비염으로 인해 코가 막히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 기능에 문제가 되고 치매까지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렇군요. 알레르기 비염이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다만, 증상에 따른 불편과 고통이 동반되며, 지속될 경우 삶의 질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셔야 할 거 같아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요? 통계가 어떻게 되나요. 

▶유수인 기자 / 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703만여명으로 2014년 637만명에 비해 10.5% 증가했고, 그간 연평균 증가 폭은 2.6%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별로는 2018년 기준 여성이 전체 환자의 53.4%를 차지해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원미연 아나운서 / 여성이 더 알레르기 비염에 많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건데 
남성보다 여성이 많이 걸리게 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유수인 기자 /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이나 임신 시에 내분비계 호르몬, 특히 혈중 에스트로젠 수치의 변화에 따라 심각한 코막힘, 수양성 비루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임신 후기에는 이런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 폐경 후에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도 비점막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어, 이로 인해 폐경 후 여성에서는 관련 증상들이 남성과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연령별로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유수인 기자 / 연령별로는 10대 이하가 37.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30대가 13.1%, 40대가 12.5% 순이었습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10명 가운데 4명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한 해 1번 이상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10대 이하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은 원인에 대해서도 짚어볼게요. 

▶유수인 기자 /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항원에 대한 감작이 소아기에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유전적 소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 유병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 알레르기 질환은 어렸을 때 많이 생기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상과 빈도가 감소하는데요. 이런 경향 때문에 비염 진료환자 중 소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정리해보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고 10대 미만의 환자가 많은 특징이 있는 거네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국인 다빈도 질환 3위에 올라있다고 하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유수인 기자 / 알레르기 질환은 '선진국병'이라고 불리는데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소아, 청소년은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공기순환 저하 등의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 불안감, 피로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환자가 많아졌을 것이라고 분석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렇다면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력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도 큰 연관이 있는거라고 보면 될까요. 

▶유수인 기자 / 네. 지난 2015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초등학생 천여명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노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알레르기비염 위험이 10% 낮았습니다. 노는 시간과 알레르기비염의 관계를 분석한 건 처음이었는데요. 연구팀은 그 이유 중 하나로 '위생가설'을 들어 설명했습니다. 너무 깨끗하게 자란 아이들이 알레르기 질환 위험이 높고, 약간 지저분한 환경에서 자라야 면역력도 증강돼 알레르기 위험도 낮다는 이야긴데요. 아이들의 노는 시간이 늘면 자연스럽게 주변 세균의 침입을 받고 저항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을 획득해 알레르기 위험이 낮아진다는 겁니다. 

연구팀이 말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아이들의 알레르기 반응을 촉발하는데, 한 시간 이상 놀면 스트레스가 해소돼 증상도 좋아진다는 이야깁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그렇다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 노는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는 거네요? 

▶유수인 기자 / 네. 그렇다고 무조건 바깥에서 놀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지혜롭게 놀아야 되는데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꽃가루가 날리는 바깥에서 놀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됩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제1원칙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럴 땐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외출해야 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알레르기 비염을 막는 제1의 원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을 알아볼게요.  

▶유수인 기자 /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은 크게 회피, 약물, 면역, 수술 등 네 가지가 있습니다.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항원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하고요 약물요법은 항히스타민제나 국소용 스테로이드 제제 등 의사로부터 처방받아 약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또 면역요법은 환자의 면역반응을 조절하여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주사제로 썼는데, 요즘에는 혀 밑으로 알약을 투여해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코막힘이 심하거나 동반된 부비동염의 치료를 위해 약물요법과 함께 수술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네.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예방이 우선이겠죠.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도 정리해주시죠. 

▶유수인 기자 / 알레르기 비염은 예방만 잘 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는 온도는 20도 정도, 습도는 40~60%정도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항원이 집먼지 진드기인만큼 실내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펫과 담요, 커튼 등을 청소하고 세탁해야하고요. 애완동물을 곁에 두면 비염이 심해질 수 있어 애완동물과 잦은 접촉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더 당부 드린다면 요즘처럼 꽃가루가 연일 흩날릴 때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예방측면에서도 그러하지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외부 요인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의 발병 가능성을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미연 아나운서 / 방치하면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조기치료와 함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요. 원인에 따른 올바른 예방법으로 봄철, 편안한 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메디인 마칩니다. 지금까지 유수인 기자였습니다.

▶유수인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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