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 연타석 흥행 이어가나… 신곡 발표 8시간 만에 조회수 400만 육박

기사승인 2020-08-28 12: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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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연타석 흥행 이어가나… 신곡 발표 8시간 만에 조회수 400만 육박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아이돌 그룹 K/DA가 선공개곡 ‘THE BADDEST’로 컴백했다. 지난 2018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오프닝 무대에서 데뷔한 지 2년 만이다.

K/DA는 롤 내 챔피언들(아리, 이블린, 아칼리, 카이사)로 구성된 가상 K-POP 그룹이다.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게이머를 비롯해 많은 대중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모았다. 

데뷔곡인 ‘POP/STARS’ 뮤직비디오는 당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음원 발매 후엔 미국 아이튠즈 K-POP 차트 1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K/DA를 언급하며 ‘e스포츠 음악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발표 후 2년이 지났지만 ‘POP/STARS’의 인기는 여전하다. 28일(한국시간)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조회수 3억6000만 회를 기록 중이다. 

K/DA가 2년 만에 공개한 ‘THE BADDEST’ 역시 벌써부터 흥행 조짐이 보인다. 공개 8시간 만에 조회수 376만 회를 기록 중이다. K/DA의 폭발적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THE BADDEST’는 EP 발매를 앞둔 선공개 곡이다. 오는 9월 중순부터 열리는 롤드컵 기간에 맞춰 타이틀 곡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P는 DJ 소나, 트루 데미지, 펜타킬 프로젝트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여 온 라이엇 게임즈 뮤직 레이블에서 발매한다.

한편 ‘THE BADDEST’K-POP보다는 글로벌 팝 요소를 한층 강화한 곡이다. 특정 보컬에게 집중하기보다 네 명의 음색이 모두 돋보이는 구성으로 제작해 각 멤버의 음악적 정체성을 강화했다. 데뷔곡에서도 활약했던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아리)과 소연(아칼리)이 이번에도 녹음에 참여했으며, 미국의 비 밀러(Bea Miller)와 울프타일라(Wolftyla)가 새로이 합류했다. 

라이엇 게임즈 음악팀 총괄 토아 던(Toa Dunn)은 “2018 롤드컵에서 K/DA가 놀라운 무대로 처음 등장한 이래로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이 그녀들의 새로운 행보를 기다려 온 것으로 안다. 이번 싱글을 비롯해 올해 안으로 선보일 EP를 통해 하루빨리 많은 분들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K/DA - THE BADDEST ft. (G)I-DLE, Bea Miller, Wolftyla (Official Lyric Video) | League of Leg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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