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먼저’…정부 및 지자체 기관 직원대상 장기기증 홍보 

기사승인 2020-09-01 08: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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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먼저’…정부 및 지자체 기관 직원대상 장기기증 홍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제3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중앙행정기관(46개), 시·도(17개), 시·도 교육청(17개), 시·군·구(266개), 보건소(253개),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27개) 등 총 626개 기관 직원 대상 장기기증 ‘우리먼저’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 간을 말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는 제3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내실 있는 홍보 역량 집중을 위해 전국 공무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이 앞장 서자는 의미로 ‘우리먼저’ 홍보를 기획했다.

‘우리먼저’ 홍보는 장기·인체조직기증서약에 공무원 및 소속직원들이 본보기로서 앞장서 생명나눔 문화에 동참하자는 의미이며, 나눔과 헌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주어진 본인들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기본적인 공무원 자세의 가치 함양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 626개 기관에 장기기증 독려 관련 안내자료와 서약방법을 배포하고 기증서약 참여자들 대상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장기이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장기·인체조직기증이 활성화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뇌사 장기기증자도 부족하지만, 특히 인체조직의 경우 기증자가 매우 부족해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뇌사자 장기기증은 450명인 반면, 이식대기자는 4만253명으로 장기기증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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