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확진 판정…'더 배트맨' 촬영 중단

2021년 10월 개봉 목표…최근 촬영 재개했지만 다시 보류

기사승인 2020-09-04 07: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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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확진 판정…'더 배트맨' 촬영 중단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최근 촬영을 재개한 영화 '더 배트맨'이 비상에 걸렸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패티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더 배트맨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미국 잡지 베이니페어는 "(더 배트맨 제작사) 위너 브라더스는 당초 한 영화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촬영을 중단했다고 했지만 이는 영화 주인공인 로버트 패티슨이 감염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패틴슨 측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더 배트맨은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 브루스 웨인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이밖에 앤디 서키스, 조 크라비츠, 제프리 라이트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2021년 6월 25일 개봉을 목표로 올 1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했지만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작을 잠시 중단했다. 이에 영화 개봉일은 내년 10월 1일로 변경됐다. 더 배트맨 측은 최근 촬영을 재개했지만 결국 로버트 패틴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다시 보류 단계로 들어갔다.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