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제비뽑기로 아들 떨어뜨려” 추미애 발언에 황보승희, “말도 안되는 대화”

조현지 / 기사승인 : 2020-09-14 15: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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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평창 올림픽 통역병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군이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자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상식이 흔들린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의에 나서며 추 장관에게 “아이가 영어 실력이 괜찮죠? 영국 유학했죠? 오히려 통역병 면접봤으면 뽑혔을 거 같은데 제비뽑기해서 불이익 당한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스포츠 경영학을 공부한 아이고 능력을 가진 아이”라며 “오히려 역으로 제 아이인줄 먼저 알아보고 군 내부에서 원래 정상적인 방식을 바꿔서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고 답했다.

이같은 대화에 황보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말도 안되는 대화가 지금 본회의장에서 진행 중”이라며 “제비뽑기는 같은 조건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무언가를 정할 때 하는 방식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배제를 시켰을 때 불이익을 당했다고 하는 것”이라라며 “제비뽑기를 시켰는데 불이익을 줬다? 제 상식이 흔들린다”고 비판했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