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호주 반려동물 전문학교와 협약 체결 

펫토탈케어학부 학생 호주 해외연수 교육 및 숙박비 전액 지원
국제애견자격증 취득, 학점 취득, 어학능력 향상 등 1석 3조 기대

입력 2020-09-19 1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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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호주 반려동물 전문학교와 협약 체결 
▲ 2020년 1월 호주 Pet Stylist Academy를 방문한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이 Emily Myatt 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문화대가 최근 호주 ‘Pet Stylist Academy’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펫스타일리스트전공, 펫매니지먼트전공) 신설에 따른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과 국제애견자격증 취득을 위한 해외연수과정 운영을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박승호 총장과 김태문 해외취업 책임교수가 직접 방문해 계명문화대학교와 인연을 맺은 Pet Stylist Academy는 호주 골드코스트에 있다.

호주에서 유일하게 국제애견미용 협회에서 인정하는 자격 과정을 승인받아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세계적 명성을 지닌 반려동물 전문학교이다.

양측은 그간 여러 차례 협의과정을 통해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협의를 완료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문화대는 이 협약을 기점으로 Pet Stylist Academy 강사진 3명을 특임교수로 임명하는 방안과 국제애견자격증과정 및 해외연수과정 운영을 본격 추진 중이다.

먼저 Pet Stylist Academy의 원장인 Emily Myatt와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Nicole Woods, 한국 국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Rachel Kwack(한국명 : 곽신아) 등 3명을 펫토탈케어학부 특임교수로 임명할 예정이다.

Emily Myatt 원장은 마스터 그루머로 20년이 넘는 그루밍 활동과 세계적인 애견미용 자격 협회인 Barkleigh 및 IGU 심사위원, 동물 간호사 자격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 그루밍 대회 우승 및 애견미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또 Nicole Woods 강사는 호주 그루밍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 있는 국제강사이며, Rachel Kwack는 현재 호주에서 한인 관련 다양한 방송 진행과 Pet Stylist Academy에서 한국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통·번역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3명의 특임교수는 앞으로 펫토탈케어학부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에 참여하고 대학에 직접 방문해 실습 특강 등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교내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Pet Stylist Academy로 파견, 1~4개월간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되는 국제애견자격증 과정을 해외현장연수 및 현지학기제를 통해 이수하도록 교육비와 숙박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 “호주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가장 발달된 반려동물 선진국으로 교육 시스템 또한 우수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애견자격증 취득, 학점 취득, 어학능력 향상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6조 원 규모로 성장한 펫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펫토탈케어학부(70명 모집)를 신설해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