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순천향 건축전’ 비대면 ‘온라인 전시’ 막 올라

10월 4일까지 ... 건축학과 홈페이지 통해 VR영상 감상 가능

서교일 총장 “대학 핵심가치 ‘인간사랑’ 실현 기대”



입력 2020-09-21 18: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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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순천향 건축전’  비대면 ‘온라인 전시’ 막 올라
▲'순천향 건축전' 세리머니 장면. 사진=최문갑 기자

[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올해로 20회를 맞는 ‘순천향 건축전’이 코로나19로 인해 21일 비대면 ‘온라인 전시’로 막을 올렸다. 

‘순천향 건축전’ 세리머니는 이날 오후 2시 이 대학 산학협력관 옆 D프린팅 파크에서 서교일 총장, 이현우 미디어랩스 학장, 맹창호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건축학과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두기 등 약식으로 열렸다.

순천향대 ‘순천향 건축전’  비대면 ‘온라인 전시’ 막 올라
▲건축전 세리머니에서 참석자들이 실시간 중계되는 건축전 상황을 대형화면 VR영상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순천향대 ‘순천향 건축전’  비대면 ‘온라인 전시’ 막 올라
▲건축학과 이태희 교수(가운데)가 3D프린팅 파크에 전시된 블록캐빈 등 3D 프린팅 건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날 서교일 총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 전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순천향 건축전’은 어두울수록 빛을 발하는 순천향의 실력과 강인함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졸업예정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지도해주신 교수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 여러분이 건축이라는 학문을 통해 우리 대학의 핵심 가치인 ‘Humanity' 즉 ’인간사랑‘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 ‘순천향 건축전’  비대면 ‘온라인 전시’ 막 올라
▲건축학과 석사과정 김지민 연구원이 3D애니멀 아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작품당 2만-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세리머니에서 이태희 교수는 3D프린팅 파크에 전시된 블록캐빈, 애니멀아트, 문화재 프린팅 등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리사이클링 재료를 활용한 3D프린팅 건축방식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환(5학년) 졸업준비위원장은 산학협력관 2층 라운지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전시 작품들을 소개했다.

김진휘(5학년) 건축학과 학회장은 “이번 순천향건축전은 ‘언택트 아키텍트’라는 주제로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에서 온라인 전시를 더해 사람 간 접촉을 피하도록 노력했다”면서 “준비과정에서 보여준 교수님과 대학원 선배님들의 지도, 학생들의 노력등을 통해 순천향의 깊은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전시’ 건축전은 이 대학 건축학과 홈페이지(www.archigallery-sch.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오프라인 전시의 졸업 작품들을 VR영상으로 작품설명과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이 대학 모든 학부생들의 1학기 설계프로젝트 작품도 이 홈페이지 VR 영상으로 담아놓았다.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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