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재확산·은행주 불안에 급락…다우 1.84%↓

지영의 / 기사승인 : 2020-09-22 08: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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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와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유럽 지역 봉쇄 강화 우려와 은행주 불안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09.72p(1.84%) 하락한 2만714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41p(1.16%) 내린 3281.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8p(0.13%) 하락한 1만778.80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시장에 불안감이 퍼졌다. 유럽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봉쇄 조치를 높이는 양상이다. 스페인이 수도 마드리드에서 이동 제한령을 내렸고, 영국은 전국에 걸쳐 2주가량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의 이른바 '서킷 브레이크' 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또 금융주 불안도 시장 하락에 한몫 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의 의심거래보고(SAR)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JP모건체이스를 포함해 글로벌 은행들이 2조 달러가량의 대규모 불법 의심 거래를 장기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소식이 나오자 주요 은행들의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3% 넘게 떨어졌고, 시티그룹도 2.1% 가량 내렸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3.38%, 금융주가 2.49% 내렸다. 서부텍사스원유(WTI)가 4% 넘게 폭락하면서 에너지도 3.27% 급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76% 상승했다. 특히 애플 주가는 3%가량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은행주 하락에 큰 폭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3.94% 급락한 315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8% 하락한 5804.2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4.37% 내린 1만2542.44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74% 내린 4792.04에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