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산업·경제지도 ‘확’ 바꾼다

노재현 / 기사승인 : 2020-09-22 10: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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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핵심사업 로드맵 제시
신공항 건설+행정통합 ‘Two-Track’
9대 분야 90개 사업 역점 추진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내년에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통합신공항 유치를 이뤄낸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정책 드라이브에 나선 것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투 트랙(Two-Track)’을 바탕으로한 9대 분야 90개 과제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되는 대내외 환경과 한국판 뉴딜 등의 정부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야심찬전략이다. 

경북도 정성현 기획관은 “신공항 유치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요소가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대내외 여건과 정부 정책기조에 부합하고 실효성이 담보된 핵심과제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028년 공항 개항에 맞춰 지역의 산업과 경제지도를 새롭게 바꾸기 위한 ‘통합신공항 연계산업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7일 발표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를 조기에 구체화시켜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일자리 분야는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대표시책인 경북형 고용안정 뉴딜 패키지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창업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스타트업 파크와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해 경북 G스타트업 벤처타운을 조성하고,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의 절벽에 서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지원, 긴급복지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 개별 여행객 중심의 관광트랜드 추세에 맞춰 모바일 시스템에 최적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과 온라인 상품판매 확대를 위한 경북형 모바일 관광플랫폼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대구·경북 어디에서든지 신공항에 1시간내 접근할 수 있는 도로·철도망 확충에 나선다. 

동해바다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들도 구체화된다.

영덕에 추진 예정인 경북형 수산물 푸드 테크단지 및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1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해양심층수에 대한 새로운 개발 수요 증대에 대비한 ‘해양심층수 미네랄 테라피 특화단지’는 우선적으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분야는 친환경농산물 확산에 따른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청년들의 초기 영농을 지원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치유농업센터 건립을 앞당긴다.

산림분야는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와 국립 한국소나무 연구센터 건립 등을 역점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는 뉴 노멀의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런 파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와 지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신공항을 유치한 저력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의 창조 역량을 결집해서 2021년을 새로운 경북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