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간 남성이 3시간째 경찰과 대치 중이다.
영등포소방서는 22일 낮 12시32분 양화대교 아치 형태 시설물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 A씨가 앉아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차량 약 18대, 소방관 약 27명을 출동시켰다.
A씨는 휘발유가 든 통과 라이터를 소지하고 아치 위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영등포구에서 마포구로 향하는 양화대교 2개 차선을 통제하고 에어매트를 설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위기협상팀을 투입, 남성을 설득 중이다.
이 남성은 경찰서에 절도 사건 관련 민원을 제기했으나 민원 처리가 늦어지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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