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백만장자 됐다…아미는 청약 경쟁”

이은호 / 기사승인 : 2020-09-29 1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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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외신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비중 있게 보도하며 주식 부호 반열에 오르게 될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주목했다.

미국 CNN뉴스는 28일(현지시간) 낸 ‘빅히트 IPO가 방탄소년단을 백만장자로, 그들의 프로듀서(방시혁)을 억만장자로 만들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히트가 한국 주식 시장에서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모집액을 끌어내면서 방탄소년단의 멤버들도 백만장자가 됐다”고 전했다.

빅히트가 전날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한 데 따른 반응이다. 빅히트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방시혁 의장은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에 앞서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공모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멤버 1인당 92억3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CNN뉴스는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비견되는 성공을 거둔 팀”이라면서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빅히트가 수익성이 좋은 제국을 일구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빅히트 IPO를 통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돈방석에 앉게될 것이며, 방 의장 또한 억만장자 대열에 오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일부 외신들은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의 빅히트 공모주 청약 움직임에 주목했다.

팝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모주 청약을 위해) 기관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팬들도 줄을 서고 있다”며 “아미가 빅히트 주식을 사기 위해 아우성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아미의 행동이 빅히트의 주가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도 지난 25일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한국 팬들 사이에서 (빅히트 주식을) 한 주라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 주라도 청약에 성공하면 행운이라고 여기는 아미들 사이에서 공모가가 얼마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