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2만5763개 창출

입력 2020-09-29 18: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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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해시는 부산·울산·경남은 물론 전국 2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근 유일하게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전국 지방지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 일자리 창출목표와 추진실적 등을 심사해 시상하는 전국 단위의 시상제로 고용률 상승과 실업률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앞다퉈 일자리사업에 전념하는 시점에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해시 전국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2만5763개 창출

시의 이번 수상은 75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있지만 97%가 5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란 점과 고용․산업 위기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정책을 발굴한 결과란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시정목표로 삼아 공공․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선7기 핵심전략인 특화산업단지 준공과 첨단산업 의료기기밸리 조성, 창업·일자리 인프라 확대 등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추진계획을 통해 전년 일자리 대비 129%, 5793개가 증가한 2만576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시정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허성곤 시장을 중심으로 시의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투자했기 때문. 

이로 인해 대외기관 공모사업 172건, 1,225억원 확보, 국·도비 4년 연속 최대치 확보, 외부기관 수상 52건, 차별화된 투자기업 인센티브 제공으로 11개 지역전략산업 유치,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같은 좋은 성과를 낳을 수 있었다. 

또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설치와 영남권 최초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개소,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유치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개소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는 노동자 일자리 질 개선의 좋은 사례로 행정안전부는 전국 확산이 필요한 우수혁신사례로 선정했다.

더불어 청년창업가를 위한 청년몰,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노인층을 위한 실버카페 달보드레 조성, 폐역사내 기차카페 운영을 통한 자활층 지원 사업, 신중년을 위한 취업발전소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진행했다. 

지역 특화거리 조성, 나들가게 육성,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공예산업 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과 전국체전 유치, 지혜의 바다 및 음악창작소 개관, 경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개소, 진영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등 교통,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간접일자리 창출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행복공동체 사업 등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19년 2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했다. 

특히 장척힐링마을영농조합법인을 통한 목공체험장 운영과 진례면 도자기공예교육장을 운영하는 소담공방 협동조합 육성은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 NHN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한 500명의 전문일자리 창출과 의생명,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한 꾸준한 중견투자기업 유치, 연간 10개 이상의 사회적기업 창출, 2022년까지 첨단산업단지 추가 조성 등 김해 미래를 선도할 전략산업을 집중, 선별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공공·민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일자리 창출을 모든 시정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투입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남은 민선 7기 동안 전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일자리 만들기에 전념할 것이며 일자리 대상 수상으로 교부받은 인센티브 9000만원도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