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갑질’ 논란에 사과 “성숙하지 못한 행동 반성”

기사승인 2020-10-22 2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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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논란에 사과 “성숙하지 못한 행동 반성”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 /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갑질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22일 아이린은 자신의 SNS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면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날 아이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이에 관해 입장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1일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인 A씨는 자신의 SNS에 함께 작업한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폭로성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 끝에 ‘사이코’(psycho) ‘몬스터’(monster)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고, 일부 누리꾼은 해당 해시태그가 레드벨벳과 레드벨벳 유닛의 노래임에 주목해 글의 주인공이 아이린이라는 추측늘 내놨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아이린 관련 온라인에 게재된 스타일리스트 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였으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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